제천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가는 길 사업 완료

  • 등록 2021.07.01 17: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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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디자인과 범용디자인을 적용해 추진한 '2021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가는 길'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제천시는 관내 초등학교 등하교 현장을 학인하고 경찰서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용두초와 내토초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통학로와 위험 요소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학부모와 학교 측과 협의해 본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확보와 감속 운행 유도를 위해 디자인기법을 적용한 미끄럼방지 도로포장을 시도했으며, 교문 앞에는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춰 무지개와 별 등의 디자인을 적용해 시공했다.

 

또한 쾌적한 통학환경을 위해 낡은 안전 펜스, 보도블록, 볼라드 등 가로시설물을 보수 교체했고,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한전주와 가로등주를 노란색 어린이보호구역 시트로 부착하고, 신호등 시설물 등을 노란색으로 색칠했다.

 

특히 용두초 진입 일방통행로에는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좁은 인도를 개선하는 인도 폭 넓히기를 진행해 좀 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학교 낮은 담장을 노란색으로 도색하고, 그 윗부분에는 어린이들이 듣고 싶어하는 단어와 문장들을 써넣어 재미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내토초에는 교문 옆 빈 벽면에 전교생이 "나의 꿈"을 소재로 그린 그림을 타일로 제작해 타일 벽화로 꾸며,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의 공간을 제공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추후 사업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해 성과분석을 할 계획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에 다니는 데 도움을 주고 사업을 추진한 학교에 기존과는 다른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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