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지하철역 불법 촬영 예방 안심 거울 설치

  • 등록 2021.07.02 12: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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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불법 촬영으로 인한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3개 지하철 역사에 안심 거울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금천구, 금천구여성단체협의회, 금천경찰서,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안심 거울은 3개 역사 내 불법 촬영 범죄 우려가 있는 계단 및 에스컬레이터를 선정해 금천구청역 3개 소, 독산역 5개 소, 가산디지털단지역 6개 소 등 총 14개 소에 설치됐다.

 

계단 및 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설치된 안심 거울로 뒷사람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어 불법 촬영 사실을 인식할 수 있으며 불법 촬영에 대한 심리 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금천구는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단체 활성화를 위해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를 지원하고 있다.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관내 범죄취약지역 건물 출입구에 낯선 사람 접근 시 대처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미러시트지 부착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와 관내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해 범죄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금천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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