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박물관에서 만나는 세계의 차 문화

  • 등록 2021.07.12 12: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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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제37기 '역사문화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역사문화강좌'는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시민 교양 강좌로 매년 여름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세계 차(茶) 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늘 함께 하는 '차(茶)'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동서양 차 문화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세계 차 문화의 이해' ▲'한·중 음다법의 흐름과 차 도구의 변천' ▲'고려시대 청자와 차 문화' ▲'문화재로 본 한국의 차 문화-조선시대 회화와 유물을 중심으로' ▲'일본 다도와 고려다완의 미' ▲'중국의 차 문화와 다기-당송시대를 중심으로' ▲'그림으로 본 유럽의 차 문화-영국의 차 문화를 중심으로' ▲'티푸드의 세계' 등 8개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이는 1일 2강씩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별도의 수강료 없이 7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부산박물관 안내데스크 사전방문 접수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 참가인원이 축소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접수 시간에 순서에 따라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반대로 하향되면 추가 모집이 진행된다.

 

변경되는 사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부산박물관 송의정 관장은 "이번 제37기 역사문화강좌에서는 차의 유래와 기원, 종류와 산지, 음다법과 차 도구의 특징, 티푸드 등 세계 차 문화를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차 문화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며 "부산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문강좌 운영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적 소양을 높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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