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인천대공원 일대 소규모 수로를 대상으로 수풀과 퇴적토를 제거하는 등 정비 공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달 장수천 지류 구거 정비공사의 후속 작업으로 물 막힘을 해소해 인근 농경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동구는 지난해 특별교부세 집행 잔액 약 5천만 원의 재사용 승인을 얻어 예산을 절감하고 장마철 전 신속히 사업을 완료해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구거 정비공사는 외부재원 확보와 집행 잔액 활용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며 "장수천 지류를 본격적으로 정비한 첫 사업으로 향후에도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