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갯벌 보전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해안 쓰레기를 오는 30일까지 집중적으로 수거한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민간단체, 주민들과 함께 여름철 관광객들이 몰리는 동막과 민머루 해변을 비롯해 어항 등 항·포구와 해안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안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강화도는 집중호우 시 한강을 통해 많은 쓰레기가 밀려 들어와 해변, 항·포구 및 해안가 주변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매년 해안 쓰레기의 적기 수거를 위해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해안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천500여 톤의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해안 쓰레기를 집중 수거 기간에 최대한 수거해 휴가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강화 이미지를 만들겠다"며 "지속해서 해안가 청결 운동과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