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관내 유흥시설 밀집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및 이면도로, 공원 등 취약지역에 대해 오는 8월 8일까지 집중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강릉경찰서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꾸려 관내 유흥시설 밀집 지역인 교동 택지, 구 터미널, 옥천동, 포남동 일대를 중심으로 유흥·단란주점,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한 읍면동에서는 관내 자생 단체들과 함께 이면도로에 있는 골목식당과 공원 내 방역수칙 위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특히 편의점 앞 취식행위에 대한 민원이 다수 접수돼 야간 집중점검을 할 계획이다.
근무자들은 타임 스탬프 앱을 이용해 방역수칙 위반 현장을 촬영하고 해당 업종 단속반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인원(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22시 이후 영업 여부, 야외 취식행위 등을 주로 점검하며 만약 방역수칙 미준수로 적발되는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최근 확진자들이 방역 취약지역에서 다수 발생하여 다음 주까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모든 시민께서는 무더위에 매우 힘드시겠지만,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