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명품가방과 귀금속 등의 압류동산을 오는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공매는 장소에 상관없이 체납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입찰기간 중 온라인 전자공매사이트에 접속해 최고가를 제시한 자가 낙찰된다. 낙찰자는 오는 29일 지정 계좌로 대금을 납부하면 된다.
온라인 전자공매에 공매 의뢰한 동산은 명품가방 등 80여 점이며 공매 물품은 13일부터 온라인 전자공매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전자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고액체납자 중 고의적·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동산이다"라며 "앞으로도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다해주시는 대다수의 납세자에 대한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는 가택수색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약 3억1천700만 원을 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