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코로나 우울' 대신 반려 식물과 함께 녹색 치유를

  • 등록 2021.10.19 11: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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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가족 단위 녹지체험 프로그램 '꿈꾸는 가드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꾸는 가드너'는 코로나19로 반려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천구가 ㈔시민정원문화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도시 정원, 공공 정원에서 식물을 심고 돌볼 정원사를 양성하기 위한 '금천구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 가정이나 기관에서 키우는 식물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받는 '식물 컨설턴트', 불법 주차나 쓰레기 무단투기로 주변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 간이 화단을 설치하는 '게릴라 가드닝',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정원 인문학 '화가와 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천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정서적, 심리적인 답답함과 외로움, 무기력증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가 주민들이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고, 정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가족 단위 체험교육을 실시해 정원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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