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제6회 증평 김득신 북 페스티벌'을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문화행사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책과 함께, 위로를 넘어 위로(UP)'라는 주제로 농식품부 시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 읽는 밤'의 저자로 현시대 사람들의 애환을 재치 있게 대변해 주고 있는 작가 하상욱이 군민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북 콘서트를 진행하고 가수 치즈와 커피소년이 위로 공연을 선보인다.
커피소년은 '기다림(커피소년의 마음 로스팅)'이라는 수필집을 펴낸 작가 겸 가수로 위로 공연과 동시에 북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6회 증평 김득신 북 페스티벌은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MBC충북 공식 유튜브 채널과 MBC충북 라디오(99.7㎒)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촬영 영상을 증평군청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한다.
최창영 군립도서관 관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해에도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6회째를 맞이하는 증평 김득신 북 페스티벌이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