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20일 옥천군에 따르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잔류농약 국제 분석 능력 평가프로그램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는 잔류농약, 중금속, 식품 첨가물 분야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세계 각 나라의 정부 기관 및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17일까지 시험 작물인 채소류 셀러리 잔류농약 6종의 농약 성분 분석 결과를 제출해 6종 모두 표준점수 범위 안에 들어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개 성분은 표준점수 0.0으로 평가에 참여한 기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분석 능력의 평가 기준은 표준점수로 FAPAS 평가에 참여한 기관들의 오차범위를 산출하여 ±2 이내면 만족한 값으로 0값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 잔류농약 분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신뢰도 구축을 위해 매년 국제 분석 능력 평가프로그램에 참가할 계획"이며 "옥천군의 농산물을 잔류농약으로부터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