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올해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

  • 등록 2021.10.20 17: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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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내달 중순까지 지역 내 가축 사육 농가 859호 10만4천559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정기접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 가축은 소(한우, 젖소) 624호 1만3천282두, 돼지 35호 8만8천256두, 염소 200호 3천20두 등이다.

 

예방접종반은 각 읍면 담당 공수의, 담당 공무원, 축협 직원, 한우협회회원 등으로 구성됐다.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신 가축의 경우 접종 과정의 물리적 요인 등에 의한 유·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신말기(7개월∼분만일)에 해당하면 접종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접종반이 직접 접종을 지원하며 접종 능력이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예방 약품을 배부한다.

 

전업농가는 자체적으로 일제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고령농가 등 자가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접종반을 통해 접종을 지원한다.

 

군은 과거 항체 양성률 기준미달 농가 등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방역 점검도 병행해 추진하고 접종이 완료된 4주 후 백신 접종 모니터링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구제역은 주로 동절기에 발생하는 만큼 11월 중순까지 실시하는 구제역 일제 접종이 빠짐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제류 사육 농가에서는 가축 질병 없는 청정 산청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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