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건립 중인 하소동 시민문화타워(가칭)가 외부 가림막 및 비계 철거로 그 외관이 드러나며 순조로운 사업 진행을 알렸다.
지난 2017년 화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부지에 화재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과 활력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담은 시민문화타워는 지난해 6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인 본 시설은 현재 내·외부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주민광장, 다함께 돌봄센터, 문화 교실, 커뮤니티 공간, 도서관, 옥상정원 등 문화와 교육, 여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시민문화타워가 들어서면 주변 상권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의 큰 의미를 담고 있는 공간인 만큼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