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수확철 농작업 대행 서비스 호응

  • 등록 2021.11.03 1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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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의 가을 수확철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작업이 힘겨운 영농취약계층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저렴한 비용으로 농작업을 대행해 경영비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사업이다.

 

시는 수확시기를 맞아 수수탈곡, 깨탈곡, 콩 수확·탈곡 등의 작업에 농사경험이 풍부한 작업자가 포함된 3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10월 한 달 동안 12건, 2.8㏊의 면적을 수확했으며, 봄철에는 경운, 휴립, 비닐피복 작업을 대행해 농업인들이 적기에 영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75세 이상, 여성세대주, 장애인, 귀농·귀촌인, 관내전입농업인 중 소유농지 1㏊ 이하 영세농과 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사고·질병, 재해피해, 다자녀 가구 농업인이 해당한다.

 

또한, 농기계 운반은 제천시에 주소 및 농지를 두고 사업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차량운반 불가 기종을 제외하고 운반 신청이 가능하다.

 

농작업 최소 신청면적은 농업경영체 등록기준 1천㎡(300평) 이상, 금액은 기본 3만원으로, 1천㎡ 초과 시 ㎡당 30원이 적용되며, 농기계 운반료는 편도 1만5천원, 왕복 3만원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소외되고 몸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었던 농업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농작업을 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인다"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분이 본 사업의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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