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지난 1일 시설 개방과 부모 참여 확대를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 44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추진하는 대책의 하나로 학부모가 참관을 요청하면 언제든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할 수 있고 보육내용이나 건강·안전·급식·위생 등 부모의 일상적 참여 활성화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9월 '열린어린이집' 신규선정 및 재선정 신청을 받아 개방성, 참여성, 지속성,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점검,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 선정 24개소, 재선정 20개소 등 총 44곳의 어린이집을 지난 1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20개 열린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64개소가 선정·운영 중이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선정 시 배점, 보조교사 및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부모가 다양한 참여를 할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적 확대하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해 부모와 어린이집 간 신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