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일손부족 농가 어려움 같이 나눠

  • 등록 2021.11.03 17:15:21
크게보기

 

경남 함양군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3일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에는 서춘수 군수와 군청 전 담당관과소 및 읍면 직원을 비롯해 NH농협 함양군지부 등 모두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함양읍,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 지곡면, 안의면, 서하면, 백전면, 병곡면 등에서 13농가 14㏊의 감, 사과, 목화수확을 도왔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 지역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갑작스러운 냉해로 인해 수확기를 앞두고 피해를 본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질병 및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와 기초생활보장 대상·차상위계층·장애인 농가, 고령농(70세 이상), 부녀자·독거농가 등 소외계층 농가, 재배 면적이 많은 농가 등 13농가를 선정해 이번에 집중적인 지원을 하게 됐다.

 

서춘수 함양군수도 직원들과 함께 감 수확작업에 동참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수렴했으며 "수확기를 앞두고 기습 한파로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이상기온이 더욱 심해질 것이 뻔한 만큼 행정과 농가가 같이 머리를 맞대어 대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서울본사 : (01689)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75길 14-19, 403호(상계동, 명성빌딩) | 대표전화 : 02-333-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본사 : (21399)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대표전화 : 032-502-3111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