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800명에 대해 치매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치매 투약 관리, 태블릿을 이용한 전산화 인지 재활 프로그램 제공, 치매 관련 교육, 보호자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 치매 진행 여부 확인 및 약물 오복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전산화 프로그램은 그림과 음성으로 돼 있는 게임 형식으로 글을 모르는 치매 환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개별 맞춤 교육에 호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치매 환자들을 위해 인지 건강꾸러미 배부 및 가가호호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립감 해소 및 치매 증상 악화 방지에 힘쓰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치매 환자가 가정에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