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사회취약계층에 컴퓨터 100대 무상 지급

  • 등록 2022.03.14 15: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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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강북 IT 희망나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북 IT 희망나눔사업'은 행정업무용으로 사용하다가 회수된 컴퓨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컴퓨터를 정비·업그레이드해 정보 소외계층에게 보급하는 사업이다.

 

보급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다만 2년 이내 강북구 및 서울시로부터 컴퓨터를 보급받은 경우에는 보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올해 100대의 희망나눔 컴퓨터를 개인에게 60대, 사회복지시설에 40대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컴퓨터는 CPU intel-Core i5(3.2GHz), 메모리 4GB, HDD 500GB 이상의 사양으로, 컴퓨터 본체를 포함하여 모니터 및 키보드, 마우스도 함께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4월 1일 오전 9시부터 강북구 홈페이지(구민참여 → IT희망나눔 → 컴퓨터신청하기)에서 온라인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되며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복지업무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보급 후 고장 난 컴퓨터에 대해서도 무상으로 방문 수리를 실시한다. 컴퓨터 제공 시 부착된 안내 스티커에 기재된 번호로 수리를 요청하면 강북구 관내에 한해 유지보수팀이 직접 A/S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총 98대의 컴퓨터를 정보 취약계층에게 보급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 차원에서 재사용해 구민에게 나눠줄 수 있는 사무용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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