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용 지원

  • 등록 2022.06.07 12: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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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를 제공해 건강한 임신 능력을 향상시켜 자연임신 및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6개월 이상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강북구민으로 법적 부부뿐만 아니라 사실혼 관계도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올해 난임부부 2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부부 중 여성이 만 44세 이하(197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하며 국가로부터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받고 있는 경우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불가 시 구비서류를 지참해 강북구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난임 치료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간 난임치료를 위한 첩약 비용의 90%(최대 약 12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를 갖고 싶지만, 난임으로 고민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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