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초등교육을 마친 어르신 64명을 대상으로 졸업사진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2018년 찾아가는 문해교실에 입학했으나 졸업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지난해 못 입었던 학사복을 입고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곡성군은 지난 2006년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됐다.
현재까지 관내 65세 이상 비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30개 마을에 성인 문해교사를 파견해 한글 교실 및 졸업생들을 위한 특별반을 운영 중에 있다.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문해교육 졸업 예정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해 지원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해교육은 정규 학교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 해득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초·중등학교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