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낙지자원 조성을 위한 어미낙지 방류

  • 등록 2022.12.09 16:12:54
크게보기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대표 수산물인 갯벌낙지의 자원조성을 위해 낙지 조업이 마무리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약 11,500미의 어미낙지를 탄도만 일원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된 낙지는 내년 봄 산란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20년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낙지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어미낙지를 방류하는 등 낙지자원 회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탄도만 일원에 낙지가 산란할 수 있는 서식장을 4개소 조성하고 금년에는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금어기 기간 동안 어미낙지 31,000마리와 먹이생물인 칠게 800kg를 방류해 자연 산란을 통한 개체 수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금년 낙지 조업량은 11월까지 목포수협의 위판된 낙지 기준으로 1,660천미(83,000접)가 위판됐으며 이는 목포수협위판장 관할(무안, 목포, 해남, 진도, 신안)에서 위판된 전체 낙지(4,150천미)의 40%의 어획량을 차지하는 양으로 지속해서 자원 조성한 결과라 여겨진다.

 

관내 어업인들은 "전년 대비 어획량이 많이 늘어난 걸 체감할 수 있었고, 평균 위판가격도 접당 13만 원 정도로 높게 형성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많은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내년부터는 산란·서식장을 2개소 더 조성해 총 6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낙지목장도 3개소에서 1개소 더 늘려 총 4개소를 운영해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자원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낙지는 양식이 되지 않고 기온과 수질오염 등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으며 산란과 부화율이 낮아 인위적인 자원조성은 한계가 있어 어업인 스스로가 남획을 금지하고 금어기 준수, 어린 낙지 방생 등 자율적인 자원조성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