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세무상담의 날 운영

  • 등록 2022.12.19 15:50:23
크게보기

 

전북 군산시는 12일부터 22일까지 관내 농촌지역 읍면 2곳과 소상공인 지역 동 2곳 등 총 4곳을 선정해 평소 세무사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마을세무사가 직접 찾아가 무료 세무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무상담의 날 운영 일정은 지난 12일 중앙동, 13일 흥남동, 16일 옥구읍에서 실시했으며 오는 22일 나포면에서 세무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시에는 14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세무 상담에는 박중훈, 김재민, 오제관 등 3명의 세무사가 직접 주민들을 상대로 세무 상담을 하고 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2016년부터 농어촌 주민 및 소상공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국세 및 지방세에 대한 세무 상담 및 소액 지방세 불복청구 등에 대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해 주는 제도다.

 

세무 상담을 한 주민은 "그간 세금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세무사가 직접 찾아와서 상담을 해줘 많은 도움이 됐으며 다음번 종합소득세 신고 시에는 먼저 마을세무사에게 세무 상담을 요청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흥남동 주민센터에서 세무 상담을 한 김재민 세무사는 "비록 작은 재능이지만 세무 상담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마을세무사를 찾는 주민들에게는 최대한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세무 상담을 받지 못했더라도 군산시청 또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마을세무사'를 검색해 지역 마을세무사의 연락처를 확인한 뒤 상담을 신청하면 언제라도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많은 주민이 마을세무사 제도를 잘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