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 부평구 치매안심센터가 돕는다

  • 등록 2024.02.16 17: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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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원을 위해 환자 쉼터 프로그램과 가족 지원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5개 반에서 6개 반으로 1개 반 늘려 운영한다. 확대된 1개 반에서는 65세 이전 치매 진단을 받은 초로기 치매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가족 지원 교실로 기존에 운영되던 치매 환자 가족에 대한 교육적 집단 치료프로그램 '헤아림'을 비롯해 심화 지식 및 돌봄 역량을 제공하는 가족별 맞춤 프로그램 '가치돌봄', 가족 부양 스트레스 경감 프로그램 '휴식공간'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타지역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치매안심센터나 장기 요양보험 등에 등록하지 않고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부평구 치매안심센터는 이러한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의 치매안심센터 연계에 힘쓰고 있다.

 

김윤자 부평구 보건소장은 "우리 센터는 등록된 치매 환자에게 의료ㆍ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적절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평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상담 및 등록 ▲사례관리 ▲환자 쉼터 제공 ▲각종 물품 및 치료 관리비 지원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 검사비 지원 ▲각종 교육 운영 등 치매 예방 ㆍ 치료 ㆍ 돌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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