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스킨스쿠버 활동을 하며 마을어장에 침범하여 불법으로 수산물을 절도하거나 작살 등으로 불법으로 수산물을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5月부터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주말인 5월 15일 오전 9시 30분경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진항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장비을 이용해 문어·해삼 등을 불법 포획한 박모씨(73년생, 울산 거주) 등 3명을 검거했다. 또한 오전 11시 30분에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1리항 인근 해상에서 작살 등으로 아구·홍삼 등을 불법 포획한 김모씨(77년생, 울산 거주)를 검거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스킨스쿠버 활동 중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연중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인 다이빙 등 기본안전수칙 준수와 수산물 불법포획 금지 등 눈으로 즐기는 성숙된 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며, “스킨스쿠버 불법행위 뿐만 아니라 허가 잠수기어선을 이용 마을어장 내 전복 등 수산물을 절도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대상이며, 이를 통해 어촌계 마을공동어장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