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의장 유석연)는 우연히 발견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피해를 예방한 서강일·유재준 씨에게 17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인 두 사람은 지난 7월 29일 오전 10시 55분경 도로 청소를 위해 이동 중 호저면 원문로 인근 컨테이너 창고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노면 청소차 용수를 활용해 불을 끄는 등 신속한 초동 대처로 대형화재를 막았다.
유석연 의장은 "화재가 초기에 진압되지 않았다면 건물 전체는 물론 인근까지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주저 없이 화재에 대처해 대형화재를 막은 유공자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