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구제역 예방접종으로 청정보은 만든다

  • 등록 2021.08.27 1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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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2일까지 구제역 백신 수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발굽이 2개인 동물) 동물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전염병으로 치사율이 5∼55%에 달하는 치명적인 가축 전염병이다.

 

이에 보은군은 구제역 유입방지 및 완전차단을 위해 관내 소 가축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일제접종 2회, 수시접종 10회 등 총 12회의 '구제역 백신접종'을 추진 중이며, 2021년 6월 기준 구제역 항체 형성률은 소 100%, 돼지 97.4%로 평균 98.7%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접종 대상은 관내 소 50두 미만 사육농가 299호 1천60두, 50두 이상 사육농가 239호 3천655두 등 총 538호 4천715두를 비롯해 돼지 1천두 미만 사육농가 9호 1천695두, 염소 사육농가 2곳 5두이다.

 

소 50두 이상 사육농가 및 돼지 1천두 이상 사육 농가는 보은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에서 구제역 백신을 구매해 자가 접종을 실시하며, 소 50두 미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가 농가를 방문해 접종을 실시하는데 자가접종 희망농가는 자가접종을 할 수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구제역 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장 안팎으로 철저한 소독과 백신접종을 통해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청정 보은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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