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인도네시아에 마스크 11만매 전달

  • 등록 2021.09.27 16:44:22
크게보기

충북도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도시인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에 KF94 마스크 11만 매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도는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와 지난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하고 경제·문화·체육 교류 등 폭넓은 국제교류를 이어오면서 16년째 국경을 뛰어넘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는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물품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자 자매도시인 충북도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 왔다.

 

도는 우선 중부자바주에 164만 도민의 조기 극복 염원을 담은 서한을 주지사에게 보내고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마스크를 구입해 11만 매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이시종 지사는 서한문에서 "오랜 친구이자 탄탄한 벗인 중부자바주가 지금의 이 시련을 조기 극복해 나가리라 믿으며 중부자바주가 조속히 평안을 찾게 되길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현규 도 국제관계대사는 27일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을 방문해 마스크 기탁식을 진행하며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온 중부자바주에 K-방역물품 전달을 계기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자매결연지역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지난해 유관기관 지원 협조하에 중국 자매결연지역에 마스크 16만 매를 지원한 바 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서울본사 : (01689)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75길 14-19, 403호(상계동, 명성빌딩) | 대표전화 : 02-333-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본사 : (21399)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대표전화 : 032-502-3111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