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서면(면장 최병인)이 연서면 주민자치회(회장 오옥균)와 올해 마을계획사업으로 봉암리 수문강길 일원에 '바람개비 산책길'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바람개비 산책길은 '20년도 마을계획사업으로 400m를 조성한 데 이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400m를 늘여 800m로 연장 조성했다.
특히 수풀과 잡목으로 우거져 답답했던 제방길을 2년에 걸쳐 주민 주도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추진과정에 적극 참여해 조성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이 길은 자전거 동호인들과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확 트인 들판과 바람개비를 감상하면서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구간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마련했다.
바람개비 산책길은 연서면 봉암리 757번지나 1017번지를 검색해 찾아오면 된다.
최병인 연서면장은 "바람개비 산책길은 연서면에서 걷기 좋은 길 중 한 곳"이며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