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가천마을, '다랭이마을'로 명칭 변경 추진

  • 등록 2021.10.08 19: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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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남면 '가천마을' 주민들의 행정리 명칭 변경 청원에 따라 '가천마을'이라는 명칭을 '다랭이마을'로 변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가천마을 주민들은 '다랭이마을'이라는 이름이 남해군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다랭이마을'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이 관광객들과 일반 주민들의 편의 증진 및 홍보 효과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지난 9월 중 남면주민자치회 및 남면 이장단의 동의를 거쳐 마을 명칭을 '다랭이'로 변경해 줄 것을 남해군에 요청했다.

 

남해군은 관계 조례개정안을 준비해 지난 6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를 통해 일반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 후 군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마을 명칭 변경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리의 명칭 변경에 관한 사항으로 '남해군 이장 정수 조례', '남해군 반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변경할 수 있으며 다랭이마을로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은 오는 26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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