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 '큰 산 아래 사람들' 과거 사진 기획전시

  • 등록 2021.10.12 15:29:00
크게보기

 

전남 구례군은 '큰 산 아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지리산역사문화관 내 구례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기획사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례군은 주민들의 일상의 삶을 나타낸 스토리를 담아 '함께 즐기고, 함께 일하고'라는 콘셉트로 옛 혼례, 품앗이, 울력, 화전놀이, 장터씨름, 약수제 등 모습과 50년대 학교 교육 및 옛 농업 활동 사진 등 다양하게 구례의 옛 사진들이 전시했다.

 

그때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체험용 소품으로 광주리, 키, 작두펌프, 물레, 절구통, 재봉틀, 호롱불 등을 함께 전시대에 배치하고 방문객들이 실루엣을 따라 재밌는 포즈를 취하며 직접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추억의 레트로 감성을 자아낼 수 있는 학교 교실 및 교복체험 공간과 통학버스를 연상한 그 옛날 여객 버스를 연출해 소소했던 일상, 학창 시절과 놀이의 모습을 담아낸 과거 사진 속에서 함께했던 순간들을 다시 느껴보고 회상하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담아가는 전시회로 구성했다.

 

전시관을 돌아보고 난 뒤 관람객들이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이벤트로 캡슐 안에 다양한 메시지를 뽑을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받는 힐링 체험의 기회와 '10년 후에 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그 시절 감수성으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서울본사 : (01689)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75길 14-19, 403호(상계동, 명성빌딩) | 대표전화 : 02-333-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본사 : (21399)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대표전화 : 032-502-3111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