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 구매권(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 연령을 만 11∼18세에서 만 9∼24세로 지원금액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약 5% 인상한 월 1만2천 원(연간 최대 14만4천 원)으로 확대한다.
자격 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다.
다만 개정된 청소년복지지원법 시행 시기가 4월 21일인 점 등을 고려해 19∼24세(1998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는 5월부터 신청·지원할 수 있다.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가 청소년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한번 신청하면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만 24세에 도달하는 해당연도 말까지 계속 지원하므로 기존 신청자는 재신청할 필요가 없다.
구매권을 이용하려면 서비스 신청 후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 명의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카드사별로 지정한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생리용품을 구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