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 휴가철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 추진

  • 등록 2022.07.12 18: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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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상시설은 여름 휴가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휴게소, 터미널, 관광지, 시장, 상가 밀집 지역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1천729개소이다.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 주요 내용은 ▲감염병 대응·공중화장실 세부 지침 이행 여부 점검 ▲방문객 증가에 따른 화장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화장실 확충 및 탄력적 운영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불법 카메라 점검, 순찰 강화 ▲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중화장실 위생·청결 강화 등이다.

 

공중화장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감염병 대응을 위해 신체접촉이 빈번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시설물(손잡이, 스위치, 세면대 등)에 대해 지속적 소독 및 건조, 환기를 실시하고 공중화장실 세부 지침 이행 여부 점검 및 이용자들이 지켜야 할 위생관리 기본수칙 홍보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휴가철 공중화장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화장실 부족에 대비해 간이·임시 화장실 추가 설치, 직원용 화장실 개방 등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용품 배치를 통해 편리한 화장실 이용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중화장실 내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장치(비상벨, CCTV) 작동 여부·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 경찰서, 주민단체, 자원봉사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죄 발생 취약 화장실에 대한 순찰을 강화, 시설 정비 등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기온상승, 집중호우에 따른 공중화장실 악취 발생·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청소 및 분뇨 수거 주기 단축 등 쾌적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침수 우려 지역의 화장실 및 임시화장실 주변 배수로 정비, 침수 예방 대응 등 분뇨 유출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들이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방역과 위생·청결 강화 등 이용 편의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히며 "공중화장실 내 범죄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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