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을「환동해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Blue Power Belt」로 만들어 간다는 비전으로 동북아, 극동러시아, 중국 동북 3성 등과의 교류 및 관광거점화와 남북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수립중인「동해안권발전 종합계획」에 대한 주민 공청회가 9월 24일 오후 2시 속초시 농협설악수련원에서 강원 동해안권 6개시군 도 및 시·군의원, 지역주민, 관련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동서남해안권발전 특별법」에 근거하여 3개시·도(강원, 울산, 경북)가 공동으로 마련중에 있는「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안)」의 기본구상과 부문별 발전전략을 국토연구원에서 발표하고, 강릉·원주대 임승달 교수의 사회로 첫째 “동해안을 설악·금강권과 연계한 국제적 관광휴양지 조성, 둘째 동해안의 경관보전으로 해안침식방지와 자연재해에 대비한 방재대응 시스템 구축, 셋째 환동해권 경제 중심지대로의 도약을 위한 국제교역 전진기지,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넷째 LNG 인수기지·종합발전단지 등 에너지 공급기반을 연계한 친환경 에너지벨트 조성, 다섯째 해양심층수 산업기반 및 연구기관을 연계하는 동해안권 해양 심층수 벨트 형성, 여섯째 동해안권 접근성 제고 및 연계교통망 확충을 위한 SOC사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토론이 끝난후 공청회에 참가한 지역주민들로부터 질의 응답을 통해「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안)」이 현실성 있고 가슴에 와 닿는 사업들이 담겨지길 바라는 등 동해안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
강원도 관계자는 동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은 중간보고회, 공청회 등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 검토하여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계획을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며, 국토해양부에서는 관련부처 협의와 동서남해안권발전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금년말 최종 결정·고시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