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예술단 국내최고 예술단으로 도약 계기 마련

  • 등록 2009.10.07 19: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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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일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소속 예술단으로 새롭게 출범

▶ 도는 재정적 지원 지속 확대하고 예술감독 책임에 따라 자율적 운영 보장

그동안 경기도립예술단의 법인화를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됐다.

경기도는 도 소속 공무원 신분이면서 재단법인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수탁 운영해 온 경기도립예술단을 (재)경기도문화의전당 소속 예술단으로 법인화하는 조례안이 10월 7일 통과됐다고 밝혔다.

10월 7일 열린 제244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문화공보위원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10월 19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11월 1일 부터 경기도립예술단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속 예술단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도립예술단은 1990년 도립극단, 1992년 도립무용단, 1996년 도립국악단, 1997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창단되어 현재 4개 예술단 263명이 경기도민들의 문화향유기회 제공과 공연예술 활성화에 기여하여 왔으며, 2004년 6월 경기도문화예술회관사업소가 폐지되면서 재단법인 경기도문화의전당 설립과 함께 문화의전당에서 도립예술단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도립예술단은 도 소속 공무원 신분이면서 재단법인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수탁 운영하고 있어 복잡한 행정절차와 신속한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지 못해 예술단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2008년 7월 ~ 11월까지 경기도립예술단 중장기 발전방안 을 연구용역 실시했으며, 용역 결과 도립예술단을 전당 소속 법인화하여 예술감독 책임 아래서 자율성 있게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에 경기도는 도립예술단의 문화의전당 소속화 정책을 결정하고, 2009년 1월부터 예술감독, 예술단원,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등에 수차례에 걸쳐 설명회 개최 등 절차를 거쳐 이번 조례안이 상정됐다.

상임위에서 조례안 심의시 경기도는 과거 문화의전당과 경기도간 이원화 체제로 운영되던 예술단 운영방식은 예술감독 책임하에 단일체제로 개선하여 명실상부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게 됨으로써 예술단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임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도립예술단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하되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여 국내 최고의 예술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며, 예술단원에 대한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실력이 검증된 국·내외 유능한 예술인의 특별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수습기간제를 실시하고, 평정제도 개선을 통한 단원의 위촉기간을 차등 적용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여 유능한 단원 확보 및 기량향상을 도모하여 도민에게 사랑받는 높은 수준의 역량을 갖춘 예술단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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