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창포호, 비점오염저감시설 국비 30억원 정부 예산안 반영

  • 등록 2021.09.07 17:13:15
크게보기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무안국제공항 인근 창포호 일대의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사업비로 국비 30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비점오염은 농지에 살포된 농약, 축사 유출물 등이 빗물과 함께 유출돼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것을 의미하며, 비점오염저감시설은 넓은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배출되는 비점오염 물질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억제하는 시설이다.

 

그동안 군은 창포호 일대의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이번 정부 예산안에 국비 30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 군비 30억)이 투입되며, 군은 사업비가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오는 2024년까지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호수 주변의 비점오염원이 제거돼 군민들을 위한 자연생태친수공간 조성에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숙원인 창포호 주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이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서울본사 : (01689)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75길 14-19, 403호(상계동, 명성빌딩) | 대표전화 : 02-333-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본사 : (21399)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대표전화 : 032-502-3111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