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앞두고 무의도 물 부족 걱정 해결

  • 등록 2021.09.20 11: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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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16일부터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던 중구 무의도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100여 가구에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큰무리마을 130여 가구 수돗물 공급에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단계별로 무의도 전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시작 12개월 만에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까지 상수관로 3㎞를 추가 매설해 수질검사까지 완료했다.

 

그동안 중구 무의도는 상수도 공급 전까지 지하수와 운반급수 등으로 식수를 해결해왔으나 점차 지하수원 고갈과 무의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물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 심각한 물 부족의 고통을 겪는 지역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무의도 지역의 안정적 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을 목표로 소무의도까지 총 14㎞ 구간의 상수도 공급공사를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현재 1단계 큰무리마을, 2단계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9㎞ 구간 공사를 완료했으며 3단계 하나개삼거리∼소무의도와 하나개삼거리~하나개유원지100여 가구에 구간은 지연 없는 행정절차 추진과 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목표 시점까지 차질 없이 추진 할 예정이다.

 

조인권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무의도 주민들의 숙원인 상수도를 계획대로 공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도서 지역에 대한 상수도 공급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주민들께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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