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체코 K팝 공연장 찾아…중유럽 한류 확산 지원

  • 등록 2015.12.07 14: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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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레드벨벳 등 공연…현지 한류팬 1800여명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체코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K팝 공연장을 찾아 현지 한류팬들과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박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 및 한-비세그라드(V4)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체코 프라하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프라하 크랄로프카 농구장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선 샤이니, 레드벨벳, 팝핀현준과 체코 출신 K팝 커버 댄스그룹의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에는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에서 찾아온 한류팬 1800여명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공연 시작 전부터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에서 온 한류 팬들로 꽉 차 있었다.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V4)의 한류 팬클럽 회원수는 16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중유럽에서 K팝의 인기는 높다.


 


이날 사물놀이와 사자춤 등 역동적인 한국문화 공연도 K팝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연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여러분이 사랑하는 K팝, 문화를 통해서 우리 젊은이들은 비록 언어가 안 통하더라도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체코와 한국의 젊은이들이 음악을 통해서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며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젊은이들과 문화로 소통하면서 양국의 문화를 이어주는 소중한 가교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5박 7일간의 프랑스·체코 순방을 마무리하고 5일 오전 귀국했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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