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휴관 이후 첫 기획전시로 '난설헌국제교류 10주년 특별전 The wind'를 오는 2∼19일까지 아트센터 1, 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강릉아트센터와 난설헌작가회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조선 중기 강릉 출신의 대표적인 문장가이자 화가인 허난설헌의 예술정신을 알리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한국의 페미니스트 화가 1세대인(거장인) 윤석남, 정종미 작가를 비롯해 독일의 게독(GEDOK) 회원인 일라 뷩겐. 영자 침머만, 산드라 버커와 지역작가 강유림 등 40명의 작가가 참여해 페인팅, 영상, 설치, 사진, 판화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허난설헌의 예술세계를 돌아보는 동시에 지리적 경계와 문화적 차이, 정치적 이념 등을 넘어 서로 다른 생각과 경험에서 비롯된 다양한 해석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의미를 더하고 난설헌의 예술정신을 선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 아래 안전한 전시 관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릉아트센터 전시담당(033-660-6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출처 : 강릉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