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군포시는 산본 선도지구 2개 구역(9-2구역, 11구역)이 노후 계획·경관 공동위원회 조건부 사항에 대한 보완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23일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로 전국 최초로 특별정비구역이 지정됐으며, 통상적인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향후 후속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9-2구역은 최고 35층, 3,376세대, 11구역은 최고 45층, 3,892세대 규모로 계획해 미래도시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앞으로, 선도지구 2개 구역은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LH) 지정, 시공자 선정 등의 본격적인 사업시행단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전국 최초로 군포시 선도지구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돼 기쁘게 생각한다. 후속 정비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산본신도시의 지도를 변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만 6세 등록 외국인 아동이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20개 언어 안내문을 제작·발송하는 등 2026년 초등학교 입학 안내를 실시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외국인 아동은 내국인 아동과 달리 의무교육 대상이 아니고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아, 지자체의 취학 통지가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언어와 제도 이해의 어려움으로 취학 절차와 시기를 모르는 외국인 부모의 자녀가 미입학 상태로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도는 이러한 취학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로부터 취학 대상 외국인 아동 현황 자료를 제공받아 교육청, 시군과 취학 안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21개 시군이 참여해 등록 외국인 아동 2,037명을 대상으로 취학 안내를 실시했다. 올해는 31개 모든 시군이 참여해 총 3,629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안내를 진행한다. 안내는 외국인 가정이 이해하기 쉽도록 중국,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20개 언어로 번역했다. 도는 공문과 안내장을 제작해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통역 지원이 필요한 경우 경기도 이민사회 통합지원센터 및 다누리 콜센터와
【국제일보】 포천시는 '제21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지난 20일 백운계곡 일원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동장군 축제는 얼음트리, 눈썰매, 얼음낚시, 이글루 체험, 먹거리 장터 등 10여 개의 체험·관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2026년 2월 22일까지 총 65일간 운영된다. 축제를 주관하는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은 눈썰매를 비롯해 미니바이킹, 유로번지, 에어바운스, 집라인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보완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겁게 겨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동장군 축제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해 2024년 기준 약 6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관외 및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꾸준히 늘어 민간 주도의 자립성을 갖춘 모범 지역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개막일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눈썰매와 무료로 운영되는 이글루 체험, 어린이 놀이시설을 이용했으며, 실내 낚시 체험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잡은 송어와 빙어를 요리해 먹는 체험도 진행됐다.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 이종진 이사장은 "올해도 조합원들과 함께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백
【국제일보】 경기도는 2026년도 팔당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비로 국비 785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5년 예산 대비 약 73억 원(10.3%) 증액된 규모다. 주민지원사업비는 각종 중첩 규제로 재산권 행사와 생업에 제약을 받는 상류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지원되는 예산이다. 이번 예산 확보는 2026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다. 내년도 기금 전체 지출 규모는 4,6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감액 편성되는 등 긴축 재정 기조가 뚜렷했으나, 주민지원사업비는 오히려 증가했다. 경기도가 확보한 785억 원은 한강 수계 4개 시·도(경기·서울·강원·충북) 전체 주민지원사업비의 약 90%에 해당한다. 도는 사업비 증액을 위해 환경부 및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소속 타 광역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규제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대한 합당한 보상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했고, 특히 2026년 기금 운용계획 수립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최근 물가 상승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사업비 증액을 건의해 왔다. 확보된 예산은 팔당호 주변 8개 시군(양평군·광주시·여주시·용
【국제일보】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이웃과 함께 마을 활동에 참여하며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2026년 고양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내년 1월 1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확산하고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민 주도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주민 모임으로 ▲(1단계) 5인 이상 ▲(2단계 및 공동주택) 10인 이상의 공동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는 내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공동체에는 사업 단계에 따라 최대 2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고양시민과 공동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사전컨설팅을 운영한다. 사전컨설팅에서는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신청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확산하고 지역 문제 해결
【국제일보】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026년부터 출생가정 지원금의 범위와 금액을 크게 확대해 출산가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이후 시흥시에서 아이를 낳는 출산가정은 첫째아 90만 원에서 넷째아 84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받게 된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산후조리 공공서비스 지원 강화를 본격화하는 조치로 지난 2024년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시 차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해 왔다. 둘째ㆍ셋째아부터는 이에 더해 출생축하금을 추가로 지급하며 단계적으로 지원을 늘려왔다. 2026년에는 '시흥시 임신ㆍ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지원 대상과 금액이 크게 확대된다. 이로써 기존에 산후조리비 40만 원만 지원됐던 첫째아 출산가정에는 출생축하금 50만 원을 더해 총 90만 원이 지원된다. 둘째ㆍ셋째아의 경우 출생축하금을 기존 금액의 2배인 각각 100만 원, 200만 원으로 크게 인상한다. 이에 따라 2026년 이후 시흥시에서 출생한 영아는 산후조리비와 출생축하금을 더해 첫째아 90만 원, 둘째아 140만 원, 셋째아 240만 원, 넷째아 840만 원을 지원받는다. 개정 조례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아부터 적용된다
【국제일보】 김포시는 지난 17일 김포시청에서 김포시 위생단체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민생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위생업종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업종인 제과·외식·숙박·미용업 등 위생업종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각 업종을 대표하는 지부장들이 참석해 업계 전반의 현실을 공유했다. 특히 위생업종은 시민 일상과 직결된 만큼 안정적인 영업 환경이 곧 민생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장 여건을 반영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위생·안전 관련 규제와 시설 유지 비용 부담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업종 특성을 고려한 행정 절차 개선과 맞춤형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김포시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퍼주기식 지원이 아닌 정책 운용의 묘를 살릴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위생업종은 시민의 먹거리와 생활서비스를 책임지는 민생의 최전선"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행정
【국제일보】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8일 단원구 원곡동의 고질적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던 '원곡동 공공건축물 부설주차장 고도화 사업' 마무리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원곡동 공공건축물 부설주차장 옥상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내빈 및 지역 주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원곡동 부설주차장은 지난 3월 기공식을 개최한 이후 약 9개월 만에 완공됐다. 지상 2층 3단 규모로 대지면적 1,050.5㎡, 연 면적 2,099.4㎡로 조성됐다. 시는 원곡동 일대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개선 전략을 시행해 왔다. 지난해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부부로 공영주차장(원곡동 991-5번지)을 확대 조성해 주차 면수를 기존 89면에서 300면으로 확대 조성한 데 이어, 원곡동 부설주차장 조성으로 주차 면수를 기존 43대에서 95대로 121% 확대했다. 시는 단기간에 총 395면에 달하는 대규모 공영주차 인프라를 확보하며, 시민들의 안정적인 주차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주차장 조성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칭)원곡동 스트리트몰' 착공을 앞
【국제일보】 경기도가 여성 인물의 역사적 의미를 지역 문화자원으로 재창조한 경기여성역사탐방로 '파주임명애길'과 '수원여성담길'을 운영 중인 가운데, 오는 1월부터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수원과 파주에 여성 교육, 복지, 문화·예술, 독립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한 여성 인물들을 조명하는 경기여성역사탐방로 안내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탐방로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길을 따라 조성돼, 시범운영 기간에도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연스럽게 여성 인물들의 생애와 업적을 접할 수 있게 했다. 파주임명애길은 파주시 교하동 일대 약 1km 구간으로, 총 6개 지점에 조형물이 설치됐다. 임명애 지사는 파주 지역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탐방로 시작 지점의 입간판은 3·1운동 만세 시위가 있었던 교하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됐다. 이어지는 생가터에서는 가족을 돌보며 독립운동을 이어간 임명애 지사의 삶이 소개된다. 마을을 지나면 탐방로는 교하초등학교 외벽에 조성된 여성독립운동가의 벽으로 이어진다. 교하초등학교는 파주 만세운동의 중심지로, 운동장에는 임명애 기념비와 3·1운동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학교 정문에서 시작되는
【국제일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시 본사 10층 회의실에서 제3기 'GH 홈 에디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새롭게 선발된 제3기 에디터 23명과 기존 2기 연임자 7명 등 총 30명이 참석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GH 홈 에디터'는 주부, 청년, 신혼부부, 뉴시니어(1955∼1965년생)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와 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년 임기 동안 실수요자의 시선으로 공동주택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GH 공동주택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GH는 고품질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이번부터 10명 늘려 에디터 규모를 30명으로 확대했다. GH 주거 품질 개선 참여 프로그램은 2008년 '자연&주부 프로슈머'로 시작됐으며, 2021년부터는 참여 대상을 청년, 신혼부부, 뉴시니어로 넓히고 명칭도 'GH 홈 에디터'로 새롭게 개편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GH 홈 에디터는 실수요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품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