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재산이 10년 새 100억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권영세·박수영·박대출·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조금 전 넘어온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만 총 175억여원으로, 2016년 신고 재산 65억원에서 100억원 넘게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부터 집중 검증 대상"이라며 "자진사퇴나 지명 철회가 없다면 인사청문회를 이틀 동안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전직 보좌진 등이 폭로한 갑질, 폭언 의혹을 거론, "이 후보자의 갑질 피해자 등 모든 관계자에 대한 증인과 참고인 출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경우 빵 구매 때문에 사흘간 인사청문회를 했다"며 "이 후보자의 경우 하루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이틀 청문회를 민주당에 제안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가 국민의힘을 떠난 후에야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는 질문엔 "(선거) 공천 후보와 장관 후보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에는 한국 측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400여명과 중국 측 200여명 등 총 600명의 기업인이 모여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양국 기업인을 향해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도 얻을 수 없을 만큼 귀하다고 한다. 여러분이 바로 그 천만금보다 귀한 서로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저는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회복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려면 민간 차원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소망하건대 저 멀리서 친구를 찾지 말고, 시 주석의 말씀대로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한국과 중국이 서로 사귀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벽란도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기술, 사상과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며 "고려의 종이인 고려지는 송나라에서 천하제일이라고 불릴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 단순한 종이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국민 배우' 안성기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영화사와 문화예술 전반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안성기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았던 선생님의 뜨거운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영화를 꿈으로, 연기를 인생으로 살아왔다'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연기는 곧 삶이었고, 그 삶은 수많은 이들의 위로와 기쁨, 그리고 성찰의 시간이 되어줬다"며 "화려함보다 겸손을, 경쟁보다 품격을 보여주신 삶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울림으로 늘 우리 곁에 머물러 주시리라 굳게 믿는다"며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배우, 이웃 같은 친근한 배우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새해 첫 근무일인 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와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무식을 열었다. 이번 시무식은 청와대 복귀 후 처음으로 열린 전 직원 참석 행사다. 이 대통령은 시무식에서 '청와대 국정운영 체제'가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올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공직자 모두가 '국민은 쉬어도 대한민국은 쉬지 않는다'는 각오로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성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중요한 분수령에 서 있다"며 "청와대 공직자로서 역사적 사명을 끝까지 다해달라. 공직자의 마음가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수많은 국민 삶과 미래에 직결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다만 "공직자 대다수는 이미 자신의 본분을 충실히 다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는 취지로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2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보수가 과거의 보수가 아니라 따뜻한 보수, 어렵지 않은 보수가 돼야 하고 미래를 향한 보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 사무실을 찾은 장 대표에게 "수구 보수가 돼선 안 된다. 그건 퇴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사에서 야당 하기 참 힘든 시기"라며 "지난번에 장 대표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24시간 하는 것을 보고 강단과 결단이 있어 보여 어려운 시기에 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화합도, 단합도 해야 하는 때다. 때로는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개인의 생각을 버리고 나라를 위한 정치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의 말을 메모하며 경청한 뒤 "지금 너무 어려운 시기여서 말씀하신 대로 통합과 단결도 필요하고 때로는 결단도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며 "따뜻한 보수, 미래를 생각하는 보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일을 준비하는 보수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예방 뒤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전 대통령께서 수구 보수가 아니라 따뜻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일 새해를 맞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장 대표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이 전 대통령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장학법인 청계재단을 찾는다. 장 대표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원로를 만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오후에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신년 인사회는 불참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인사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정부 장·차관, 국회 상임위원장 등 각계 주요 관계자들도 여럿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통일교 특검 등을 둘러싸고 여야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신년 인사회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영빈관에서 2026년 시무식을 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광주·전남의 행정통합 가능성을 거론하며 "쉽지 않아 보였던 광역단체 통합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전남까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 주도 성장'의 새 길을 열어야 한다는 데에 국민의 뜻이 모이고 있는 것 같다"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행정통합 추진단'을 만들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도 함께 소개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광주·전남 행정 통합을 위해 추진기획단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강 시장도 같은 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광주시와 전남도가 '행정통합 추진단'을 공동으로 구성하고 곧바로 행정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의 국회의원 공부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31일 육군특수전사령부를 찾아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안과 미래' 소속 송석준·권영진·박정하·이성권·유용원 의원은 이날 경기 이천에 있는 특전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특전사 작전처장 등 간부 10여 명과의 간담회 및 장병들과의 오찬을 진행하며 위문하고 격려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군의 진정한 힘은 사기에서 비롯되고 군의 사기를 북돋고 군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은 군의 발전을 넘어 국가를 지키는 핵심"이라며 "군 사기 진작에 보탬이 되고자 방문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들은 이어 특전사가 12·3 비상계엄으로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한 뒤 "군에 대한 존중과 사기 진작을 위해 애써야 할 군 통수권자의 잘못된 선택으로 군이 상처를 입었다는 점에 대해 당시 집권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대에 위문금도 전달했다. 대안과 미래는 지난 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대국민 사과 성명에 참여한 의원들 일부가 만든 모임이다.
(서울=연합뉴스) 해병대 1·2사단 작전통제권이 육군에서 해병대로 50년 만에 원상 복귀된다. 아울러 해병대 장교의 대장 진급과 해병대 작전사령부 창설이 검토되고, 해병대 전력 증강도 조기에 추진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1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준4군 체제로의 해병대 개편' 방안을 설명했다. 해병대 준4군 체제 개편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안 장관은 "준4군 체제란 해병대를 지금과 같이 해군 소속으로 하되, 해병대사령관에게 육·해·공군 참모총장에 준하는 수준의 지휘·감독권을 부여함으로써 그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먼저 해병대의 주요 부대인 해병대 1·2사단의 작전통제권을 50년 만에 해병대에 돌려주겠다"며 "현재 육군 제2작전사령관의 작전통제를 받는 해병 1사단의 작전통제권은 선제적으로 2026년 말까지 원복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육군 수도군단의 작전통제를 받는 해병 2사단의 작전통제권도 2028년 내에 해병대에 돌려줌으로써 해병대가 온전하게 예하 부대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행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병 1사단은 전시와 평시 작전통제권이 모두 해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적극적으로 도입해 온 '정책 생중계'가 새해에는 정부 각 부처로 확대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31일 브리핑에서 "내년 1월부터 청와대뿐 아니라 47개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정책 생중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역대 정부 중 최초로 국무총리와 각 부처가 시행하는 행사 중 정책적으로 중요한 현안이나 국민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모두 생중계할 방침"이라며 "상징적인 국가 행사는 물론 다양한 정책 현안도 생중계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생중계가 이뤄지는 광복절·개천절·국군의날 기념행사 등 주요 일정 외에 일반적인 정책토론회 등도 생중계로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각 부처에서 판단하기에 생중계가 필요한 행사가 있으면 KTV에 신청하고, KTV는 '원스톱'으로 촬영·중계·송출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정책 생중계 확대를 통해 국정 운영의 투명성은 더욱 강화되고 정책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개방하면 할수록 국정이 더 투명해진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과감하게 실천해 열린 정부, 생중계 정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자 산재·사망 사고 등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인 김현 의원, 외교통일위 간사인 김영배 의원,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쿠팡의 불법적 기업 행위 전반에 대한 국조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조 범위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자의 사망 및 산재, 쿠팡 물류센터 운영의 실태, 쿠팡의 불공정·독점적 경영 행태 등이다. 국조는 전날부터 진행된 연석 청문회에 쿠팡이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김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의 청문회 불출석 등을 지적하며 "김 의장이 (한국에) 들어와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놔야 한다는 게 가장 큰 국조 추진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가능성에 대해선 "여야 합의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며 "국조 계획서가 채택되고 (김 의장이) 증인으로 채택되고, 그 이후에도 요지부동이라면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출입국 관리법상 외국인이 국내 경제와 사회에 폐를 끼칠 염려
(세종=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기획처) 장관 후보자는 30일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그러나 당시에는 내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1년 전 엄동설한에 내란극복을 위해 애쓴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내란은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될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며 "정당에 속해 정치를 하면서 당파성에 매몰돼 사안의 본질과 국가 공동체가 처한 위기의 실체를 놓쳤음을 오늘 솔직하게 고백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기획처 초대 장관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앞둔 지금 과거의 실수를 덮은 채 앞으로 나아갈 순 없다"면서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나의 판단 부족이었고 헌법과 민주주의 앞에서 용기 있게 행동하지 못한 책임은 오롯이 나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 앞에 먼저 사과하지 않으면 그런 공직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민주주의 지키려고 추운 겨울 하루하루 보내고 상처받은 분들, 나를 장관으로 부처 수장으로 받아들여 줄 공무원들, 모든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