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걸그룹 블랙핑크가 11일 오후 1시 새 디지털 싱글 '뛰어'(JUMP)를 발표한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신곡을 내는 것은 게임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더 걸스'(The Girls)를 제외하면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뛰어'는 후렴구의 강렬한 비트가 중독성을 선사하는 곡으로, 카리스마가 돋보이던 기존 블랙핑크 음악 스타일에서 변신을 꾀한 노래다. 서부 영화를 연상시키는 기타 리프에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쌓여 귀를 사로잡는다. 그동안 블랙핑크의 대표 히트곡을 만든 음악 프로듀서 테디와 24, 해외 작사·작곡진이 함께 작업했다. YG는 "블랙핑크의 과감한 장르 변신은 이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확대해 신선한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뛰어' 뮤직비디오는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받은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과감하고 이채로운 장면과 유쾌한 스토리라인을 담아냈다. YG는 "2년 10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인 네 멤버의 완벽한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뮤직비디오에선 블랙핑크라는 팀의 서사와 이들이 지닌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트와이스가 11일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지난 2015년 데뷔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디스 이즈 포'를 통해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팀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자 했다.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포'(FOUR), '옵션스'(OPTIONS), '마스'(MARS), '라이트 핸드 걸'(RIGHT HAND GIRL) 등 14곡이 수록됐다. 트와이스는 "지난 10년 동안 애정 어린 관심을 보내 준 국내외 대중과 언제나 트와이스 곁을 지키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동행한 '원스'(팬덤명)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작품"이라며 "10주년에 걸맞은 작품으로 기억될 음악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신곡에 관해 "트와이스의 고유한 색은 가져가되, 신선하고 색다른 매력을 담으려 유닛(소그룹)곡 조합이나 콘셉트 포토 촬영에 변화를 줬다"며 "우리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앨범이라 작업하면서 멤버들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 트와이스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매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알아봐 주셔서 더욱 좋았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가수 활동
(서울=연합뉴스) 새로운 DC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슈퍼맨'이 개봉 첫날 9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슈퍼맨'은 개봉일인 전날 9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6.7%)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꼽히던 슈퍼맨(데이비드 코렌스 분)이 숙적 렉스 루터(니콜라스 홀트)에게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을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의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이후 내놓은 첫 영화이자, 새롭게 구축할 DC 세계관의 첫 영화다. 건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일 개봉한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던 스칼릿 조핸슨 주연 영화 '쥬라기 월드 4'는 4만8천여명이 관람해 3위로 밀렸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2천여명으로 늘었다. 2위는 이선빈 주연의 공포 영화 '노이즈'로 5만여명이 관람했다. '슈퍼맨'은 예매율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슈퍼맨' 예매율은 20.0%, 예매 관
(서울=연합뉴스) 배우 변우석이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동명 시리즈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넷플릭스는 10일 인기 지식재산(IP)인 '나 혼자만 레벨업' 시리즈 제작 소식을 발표하며 변우석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약체 몬스터 헌터인 '성진우'가 레벨업하는 이야기다. 현실 세계와 다른 차원을 연결하는 게이트가 열리며, 게이트 너머 몬스터를 처리하지 못하면 세상이 혼돈에 빠지는 설정을 담았다. 변우석이 맡은 주인공 성진우는 죽음의 위기를 겪으며 각성해 일류를 구할 희망으로 발돋움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후 웹소설·웹툰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인기 IP다. 던전과 몬스터 등이 영상으로 실사화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씨 표류기'의 이해준 감독, '백두산'의 김병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한다.
(서울=연합뉴스)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 '존재의 부드러운 기하학'에서 LG 올레드 TV가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됐다고 9일 밝혔다. 관객들은 77형 LG 올레드 에보 6대를 통해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속 주인공들을 만났다. LG 올레드 에보는 극장 좌우에 세로로 3대씩 설치돼 주인공이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거나 도시를 떠다니는 모습을 실감 나게 연출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지난 2월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에 수상한 김아영 작가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대거 진입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속 인기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23위를 기록하는 등 OST 7곡이 싱글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지난주 싱글차트에 81위로 처음 진입한 '골든'은 한 주 만에 순위를 58계단 끌어올렸다. 극중 헌트릭스와 인기 경쟁을 벌이는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전주보다 46계단 높은 31위로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헌트릭스의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과 사자 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은 각각 42위와 49위로, 헌트릭스의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55위로 싱글차트에 데뷔했다. 이와 함께 극중 헌트릭스 멤버 루미와 사자 보이즈 진우가 듀엣한 '프리'(Free)가 58위, 헌트릭스의 '테이크다운'(Takedown)이 64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
(서울=연합뉴스) 이달 1주기를 맞는 고(故) 김민기를 기억하는 가수와 작가들의 콘서트인 '김민기 뒤풀이'가 오는 18∼20일 서울 강동구 스페이스 거북이 소극장에서 열린다. '김민기 뒤풀이'는 김민기를 존경하는 후배 음악인과 과거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에 입주해 김민기와 인연을 맺었던 문인들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공연이다. 김민기는 생전 토지문화관을 작업실로 삼아 어린이극 대본 등을 집필한 바 있다. 공연 첫날인 18일에는 재즈 싱어송라이터 말로와 가수 김일두를 비롯해 조용미 시인, 이형자 화가 등이 출연한다. 19일에는 가수 황명하, 송은지와 함께 공시네 화가, 홍은택 시인이 무대에 오른다. 셋째 날인 20일에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 가수 윤선애, 포크 듀오 여유와 설빈, 김이정 소설가 등이 출연한다. 공연의 연출과 사회는 작가 최창근이 맡는다. 김민기는 지난해 7월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민기는 가수로 활동하며 '아침이슬', '상록수' 등의 대표곡을 남겼으며 1991년부터 소극장 학전을 이끌며 김광석, 설경구, 황정민 등의 스타를 배출했다.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11일 오후 1시 신곡 '뛰어'를 발표한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 YG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 '뛰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신곡 발매를 알렸다. 티저 영상은 고층 건물 사이를 가로지르는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 연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제·제니·지수·리사 네 멤버는 초대형 전광판에 차례로 등장하며 컴백을 알렸다. '뛰어' 뮤직비디오는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받은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했다. 블랙핑크는 앞서 지난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국내 공연에서 '뛰어'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중독적인 사운드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이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태국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총 31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K팝 걸그룹 퇴마사들의 활약을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인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6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다섯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이 앨범은 올해 차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사운드트랙이자 2022년 9주 1위를 기록한 '엔칸토'(Encanto)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이 됐다"고 전했다. 이 앨범에는 애니메이션 속 인기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테이크 다운'(Take Down)·'골든'(Golden)과 경쟁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 등이 수록됐다. '테이크 다운'은 트와이스의 정연, 지효, 채영이 부른 버전도 담겼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매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서울=연합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가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무단으로 제작된 관련 굿즈가 유통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제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의상과 배우 이정재의 얼굴이 인쇄된 티셔츠, 걸게 그림 등 불법 상품이 여전히 버젓이 판매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며,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오징어게임' 시즌1과 시즌2 공개 당시에도 중국 내 불법 복제물 유통과 무단 시청 문제가 불거졌고, 관련 굿즈가 불법 제작·판매되며 이익을 거둔 사례가 다수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인기 '오징어게임' 상품 중 일부가 중국 광저우, 선전, 안후이성 등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배우 이정재 등 출연진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상품까지 유통되고 있어, 한국 콘텐츠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시청에 그치지 않고 초
(서울=연합뉴스) 그룹 라이즈가 첫 단독 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즈가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이번 콘서트에서 지난 5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ODYSSEY) 수록곡 '플라이 업'(Fly Up), '백 배드 백'(Bag Bad Back)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등 기존 대표곡 무대도 펼친다. 첫날 공연은 국내를 비롯해 영국, 독일, 멕시코 등 세계 13개 지역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국내에서는 메가박스 28개 상영관에서 단독 상영을 진행한다. 서울 공연은 모든 회차 티켓이 매진됐다. 라이즈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후회 없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은석은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관객분들이 꼭 다시 오고 싶을 만한 콘서트를 만들어보자고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소희는 "어떤 것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라이즈의 무대로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라이즈는 서울 공연을 시작
(서울=연합뉴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는 오는 5∼6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현장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 암표 근절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음공협은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암표 거래의 심각성을 알리고 공정한 예매 문화 조성을 홍보한다. 현장에서 암표 관련 퀴즈 이벤트를 열어 정답을 맞힌 관객에게 특별 제작한 스티커를 증정하고, 암표 근절 표어를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암표 피해 관련 무료 법률 상담과 온라인 암표 신고 센터도 마련한다. 음공협은 "이번 캠페인에서 음원 사재기 문제도 함께 다룬다"며 "팬들의 소비를 왜곡하고 신인 가수의 기회를 뺏는 조직적 차트 조작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직하고 건강한 음악 시장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공협은 콘서트, 음악 축제,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다양한 대중음악공연을 주최·주관하는 40여개 공연기획사로 구성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이다.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는 3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아고라에서 미술품 물납 활성화를 위한 미술 정책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도입된 미술품 물납제는 상속세 납부세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고 상속재산 중 금융재산 가액보다 많을 때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미술품 물납 및 기증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술품 물납제가 시행된 이후 제도 현황과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미술품 물납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최병식 경희대 교수가 미술품 상속 및 기증에 관한 주요 현안과 국내외 사례를 발표하고, 황승흠 국민대 교수가 미술품 물납과 기증 확대를 위한 제도적 방안으로 '국가미술품' 관리체계를 소개한다. 이어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부회장과 김윤섭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장,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 등이 제도 활성화 방안을 토론한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미술품 물납제는 미술 작품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미술품 물납제를 활성화하는 정책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