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오는 4월 21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참가 희망자들은 3월 31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인근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노선을 다음 달 21일부터 개방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들은 이날부터 ‘평화의길’ 누리집()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를 접하고 있는 10개 접경 지자체별로 차별화된 11개 테마코스이다. 각 코스는 도보구간과 차량이동구간으로 구성되며 구간 대부분은 참여자의 안전과 각종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일부 구간에서는 직접 걸으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게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나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그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옛 군사시
정부가 ‘K-관광’을 대한민국 내수활성화의 특급엔진으로 속도를 높여 4~5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을 인바운드 관광객 선점 호기로 삼아 맞춤형 공략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대한민국 내수와 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K-관광 활성화 방안으로서 관광객이 더 ‘많이 오게’, 더 ‘많이 쓰게’ 할 전략을 정부합동 내수대책으로 발표했다. 이에 대체불가능한 K-컬처를 무기로 ‘2023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숙박·놀이공원 할인쿠폰과 MZ 세대 워라밸 위한 근로자 휴가지원 확대는 물론 6월 여행가는 달 등으로 국내관광을 촉진한다. 이번 대책에 대해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3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체불가능한 관광의 무기 ‘K-컬처’를 탑재해 인바운드 관광 회복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한국 여행을 해외관광객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나가겠다”면서 “K-관광은 대한민국 내수와 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일본, 중국, 미국·유럽·동남아 등 지역별 전략 추진 먼저 4월에는 오는 29일부터 시작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세종수목원이 붓꽃속(Iris, 이하 붓꽃)의 인문학적 지식을 담아낸 도서 '붓꽃의 인문학, 붓꽃이 그려낸 시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붓꽃을 수목원 대표식물로 선정하고 국내 자생붓꽃의 현지 내·외 보전 및 붓꽃의 활용문화 확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수목원은 연구를 통해 얻은 인문학적 지식을 국민들과 공유하고자 이 도서를 기획했다. 이 도서는 총 4부로 구성됐으며, ▲1부는 역사 속 붓꽃의 상징적 의미를 ▲2부는 그림, 문학 등 예술 속의 붓꽃을 ▲3부는 다양한 붓꽃의 종류와 유형을 소개하고 ▲4부는 붓꽃의 정원, 축제, 산업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서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전국 공·사립수목원과 유관기관, 교육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목원은 금년 중 희귀·특산식물인 국내 자생붓꽃의 아름다움과 보존 가치의 중요성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쓴 후속 도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삶 속에 녹아있는 붓꽃의 인문학적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붓꽃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여의도 본점에 있는 '금고미술관'에서 동양화가 설파(雪波) 안창수 화백(78)의 전시회를 내달 28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전시명은 '설파(雪波) 안창수, 이어지는 붓의 향연'으로, 동물화, 화조화 등 동양화 17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안 화백은 수은 출신으로, 지난 1977년 수은에 입사해 2003년 정년퇴직했다. 이후 중국 항주미술대학교 및 일본 교토조형예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중국 임백년 전국서화대전 1등, 중화배 전국서화예술대전 금상, 일본 전일전 준대상 수상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는 동양화가로 변신했다. 안 화백은 전시회 개최식에서 "26년간 몸담았던 친정 수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니 감개무량하다"면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그림이 관람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9월 개관한 '금고미술관'은 여의도 본점 1층에 있던 은행 금고를 수은이 소규모 갤러리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수은 방문 고객과 직원들에게 문화·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정서적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12개 부처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원사격에 나선다. 문체부는 다음 달 3~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 주재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범부처 홍보 지원 TF’ 2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를 비롯한 관련 부처 및 유관 공공기관과 함께 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부처 홍보 협의체를 조직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실사단 방문에 대비해 부처별 홍보계획 추진상황과 주요 홍보실적을 점검하고, 현지 실사, 4차 및 5차 PT 최종결정에 이르기까지 박람회 유치 단계별 향후 홍보계획을 공유한다. 특히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 기간 중의 집중 홍보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유치위는 지난해 11월 29일에 열린 3차 PT에서 강력한 경쟁국으로 여겨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BTS와 함께 한 소개 영상 및 홍보 PT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실사단 방문은 3차 PT에 이어 부산의 유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실사단 방문 대비 주요 홍보전략으로
국내 최대 독서 문화 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를 알리는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이 22일 오후 3시 고양특례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14년부터 지역의 책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지자체 한 곳을 공모로 선정하고, 9월 독서의 달에 해당 지역에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지원해 왔다. 문체부는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고양특례시를 선정했다. 고양시는 19개 시립도서관과 97개의 작은 도서관 등 풍부한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독서토론 한마당’, ‘도서관 책잔치’와 같은 다양한 책 관련 축제를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 대상으로 해마다 자체 독서문화 프로그램 600여 개를 운영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책의 도시’ 선포, 상징기 전달, 서로의 책장을 교환하며 독서 편지를 주고받는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하고 선포식 뒤 <장미의 이름은 장미>의 은희경 작가와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의 오은 시인의 책 강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K-관광벤처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돕는다. 문체부는 13일 두 기관과 업무협의를 진행해 중동시장 전반에 걸쳐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우리 관광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3개 기관은 K-관광벤처 아부다비 투자설명회(IR) 개최 협력과 관광공사-코트라 중동시장 진출 공동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지난 1월 정상 경제외교의 성과가 관광 분야에서도 차질없이 이행해 중동에서 K-관광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이를 위한 준비로 문체부는 지난 1월 ‘제2 중동 붐 TF’를 구성한 바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해마다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육성하고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자체 개발한 숙박 운영 시스템을 통해 숙박업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H2O호스피탈리티’와 ‘호텔에서 한달살기’ 상품을 출시한 ‘㈜트래블메이커스’ 등이 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계기로 지난 1월 30일 아부다비 투자진흥청과 양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방송영상마켓인 홍콩 ‘필마트’에 참가해 K-드라마와 예능의 중화권 수출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여는 홍콩 ‘필마트’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현지 한국 공동관(Korea Pavilion)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는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국내기업이 전 세계 주요 권역의 국제방송영상마켓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라마 등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한국 공동관에서는 ▲드라마 ‘모범택시2’의 에스비에스(SBS)콘텐츠허브 ▲예능 ‘보이즈플래닛 ’의 씨제이이엔엠(CJ ENM) ▲콘텐츠웨이브(Wavve) ▲케이비에스(KBS)미디어 ▲문화방송(MBC) ▲에스엘엘(SLL)중앙 등 주요 방송·플랫폼사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에이스토리 ▲케이티(KT)스튜디오지니 ▲와이낫 미디어 ▲위매드 ▲영앤콘텐츠 ▲리안콘텐츠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배급사 23개 기업이 80여 개 작품을 선보이고 상담을 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국 내에서 K-드라마의 방영이 재개되면서 드라마를 비롯한 방송콘텐츠의 중
문화체육관광부는 K-컬처의 지평을 넓히는 미래 주역으로 활동할 청년인턴 60명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채용원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하며, 청년인턴으로 채용되면 6개월 동안 문체부 본부를 비롯한 소속기관에서 다양한 문화정책 업무를 맡게 된다. 정부는 지난 1월 청년들이 국정에 참여하고 다양한 일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청년인턴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청년인턴 채용은 그 후속 조치로 청년들이 문화정책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소속기관별 모집 단위를 정하고 그동안 일반행정 업무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일할 기회가 적었던 박물관, 미술관 등 학예연구 분야와 도서관, 국어원 등 사서 분야, 국악원 등 공연 예술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청년인턴들이 기관별 실정에 맞게 전시기획과 연구지원, 프로그램 운영, 국제교류 업무 등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등 전문적인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문체부 청년보좌역과 문체부 2030 자문단 ‘드리머스’와 연계해 활동하는 것은 물론 청년인턴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능성을 계발해주는 멘토링 지
신기술 융합 문화콘텐츠 체험공간인 ‘광화시대’가 ‘K-컬처 스퀘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탈바꿈한다. ‘K-컬처 스퀘어’는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3차원 미디어아트 등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구현해 광화문 일대에 전시하고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K-컬처’의 ‘K’를 강조하고, 기본색인 보라색으로 K-컬처의 ‘유일무이한 가치’를 표현했다. 창의성의 근간인 ‘자유’의 파란색과 ‘내재된 정신과 힘’의 의미를 표현한 노란색, ‘실행력’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디자인을 변환해 다양성과 역동성으로 발전해 온 ‘K-컬처’를 입체적으로 시각화했다. ‘K-컬처 스퀘어’는 ‘K-컬처 뮤지엄(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2관)’, ‘K-컬처 스크린(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 ‘K-컬처 어트랙션(세종문화회관 지하)’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K-컬처 뮤지엄’은 체험형 전시관을 새로 개관하고 첨단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한 상호작용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람객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K-컬처 스퀘어’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볼거리 5종도 새롭게 공개한다. ‘K-컬처 뮤지엄’에 새로 개관한 체험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일부터 5월 4일까지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국민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해 널리 알리는 공공디자인 분야의 대표 공모전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근 3년 이내 추진한 공공디자인 사업과 연구를 대상으로 각각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사업 부문은 국민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모든 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생활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공공디자인 캠페인 ▲공공디자인 행정 등 모두 6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연구 부문에서는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를 선정한다. 특히 특별상은 한국디자인 발전과 학술연구 증진을 위해 세계적인 디자인 석학 고 빅터 마골린의 후원으로 제정된 상으로, 앞으로의 공공디자인 방향과 역할을 제언하는 연구에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공모 부문을 넓혀 사업과 연구 부문 외에 지자체 부문을 신설하고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공공디자인
정부가 경기 용인, 강원 인제, 경남 통영 등에 최대 45억원을 지원, 스마트 기술로 맞춤형 즐길거리와 실시간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이들 3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관광요소를 접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가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는 관광명소형과 지역 규모는 작지만 관광명소로서 잠재력을 갖춘 강소형(인구 15만명 미만 지차체)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총 35개 지자체가 공모에 지원했으며 특색있는 관광매력과 관광 대상을 고려한 사업 테마의 적절성, 현장 여건을 반영한 구체적 사업계획, 충분한 사업효과와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 3곳에는 3년간 국비 45억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매칭(1대 1 이상)도 이뤄진다. 관광명소형으로 선정된 용인시는 경기뮤지엄파크(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일대를 미디어 전시체험,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광주, 부산, 경남의 4개 기관에서 열린 ‘국가 기증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약 49만 명이 관람했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도 문화 향유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6개 지역 7개 기관에서 지역순회전을 개최해 지역과 함께하는 고품격 문화 현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2021년 4월, 국보·보물을 비롯한 문화재와 거장의 명작 등 시대와 장르를 망라한 수집품 약 2만 3000여 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이에 문체부는 국정과제인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 기증 이건희 컬렉션 활용 정책을 수립하고,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현대미술관과 연계한 지역거점 박물관·미술관에서 지역순회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유산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열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광주, 부산, 경남 3개 지역에서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등 4개 기관과 협력해 지역순회전을 개최했다. 문체부는 올해도 지난달부터 울산, 대구, 대전, 경기,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