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현대차그룹이 베트남 정부와 함께 양국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미래 기술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력은 공적개발원조(ODA) 틀 안에서 전략적으로 진행된다. 코이카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베트남 자동차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과 동행한 주요 기업 경제사절단과 함께 이뤄졌다. 현대차그룹과 베트남 정부와의 3자 협력은 코이카가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개도국 기술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첫 ODA 사업 사례다. 코이카는 사업 기획과 기술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며, 현대차그룹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역량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베트남 정부는 정책적·행정적 지원으로 교육 기반 조성을 돕는다. 코이카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베트남 정부와 협의해 올해 하반기부터 2031년까지 자동차 산업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인력 양성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양국 자동차 산업 공동 발전을
군집AI 항공·방산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의장 김영준)이 북미 대표 북극권 훈련∙시험센터에 자사 군집 솔루션을 공급하며 본격적인 군집 기술 실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캐나다 서북부 유콘(Yukon) 지역에 위치한 북극 환경 시험센터 ATC(Arctic Training Centre)와 군집 자폭드론 S10s 및 군집 운용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북미 방산 관계자들이 직접 참관하는 환경에서 군집 기술을 검증받는 POC(Proof of Concept) 기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TC는 약 4,000㎢ 규모의 혹한·광역 환경과 실전 수준 시험 인프라를 갖춘 캐나다 북부 최대 훈련시설로, 최근 북극 지역 안보 중요성이 높아지며 NATO 소속 국가 및 방산기업, 군·정부기관이 주목하는 극지 훈련 거점이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군집 기반 정찰 및 공격 임무 실증, 대드론(c-UAS) 대응 시나리오 검증, 센서 탐지 및 요격 실험, 레드팀 기반 전술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군집 전투체계 운용 테스트를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옌동 (Yan Dong, 鄢東)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제29차 한-중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무역·투자 활성화,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역내·다자 협력 심화 등 양국 경제 협력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양국 간 무역과 투자 활성화가 양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양측은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양측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상결과를 도출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양국이 기업들에게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각국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교환했다. 최근 한중 정상께서 상호 국빈방문을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복원하고 양국 경제협력의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양국 모두에게 호혜적인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핵심광물, 희토류, 요소 등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유네스코(UNESCO) 및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과 함께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지원사업 3단계에 참여하는 4개국(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의 교육 전문가 31명을 초청하여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유네스코와 함께 추진해 온 교육 분야의 대표적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직업기술교육 역량 강화를 통한 아프리카의 자생적 도약을 목표로 한다. 그간 아프리카 14개국 81개 이상의 교육기관을 지원하며, 5,800명 이상의 교원 및 관리자 대상 연수를 운영하고 1만 명 이상의 학생 등 청년들에게 양질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3단계 사업은 서아프리카 4개국을 수원국으로 하여, 국가별 중점 산업에 대한 직업교육 체계를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나의 경우 7개 농업교육기관 5천여 명의 학생과 30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연구 등을 기반으로, 노동시장 분석과 농업교육과정 설계, 직무능력표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산업계가 교육과정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농업 분
(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제재 대상인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의 판매를 한 달 더 허용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기준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선적한 선박에 대해 5월16일까지 판매를 승인하는 새로운 일반 면허를 발급했다. 다만 이란과 쿠바, 북한에 대한 거래는 유예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11일 만료된 기존 유예 조치를 대체하는 이번 결정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을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다. 앞서 재무부는 지난달 12일 러시아산 원유의 판매를 30일간 승인했고,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타격을 받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공급 압박이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정책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선 미국이 추가 유예 조치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컨설팅업체 옵시디안 리스크 어드바이저스의 브렛 에릭슨은 "전쟁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지만, 이를 안정시킬 수단이 거의 소진됐
(하노이=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이 2차 회담 준비를 서두르는 가운데 비공개 외교 진전으로 양측이 2차 회담을 거쳐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파키스탄 측 소식통을 인용,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한 파키스탄 소식통은 양측이 먼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60일 이내에 포괄적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이 매체에 밝혔다. 이어 "세부 합의는 나중에 이뤄질 것"이라면서 "양측 모두 원칙에는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부분은 나중에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 외교 소식통은 파키스탄 '실세'이자 이번 협상의 핵심 중재자인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지난 15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회담을 진행하면서 난제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이란 방문 첫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이어 전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미국·이란 1차 회담에서 이란 측 협상단 대표를 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등 이란 정부·군사 최고위 지도부와 일련의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파키스탄 일간 익스프레스트리뷴은 그가 특히 이란 군사작전을 총괄
(카이로=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3자 접촉이 추진되고 있다고 레바논 매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 매체 알자디드는 이 3자간 전화회담을 성사하기 위한 막후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3자 통화의 핵심 의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 간의 즉각적인 휴전이다. 질라 감리엘 이스라엘 혁신과학기술부 장관도 이날 이스라엘군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 대통령과 대화할 것"이라며 "이런 움직임이 결국 양국의 번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지도자들이 오늘 대화할 것"이라고 썼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도자가 대화에 나설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단 한 번도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양국은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미국의 중재 하에 대사급 회담을 열어 레바논 휴전, 헤즈볼라 무장 해제 문제 등을 논의했다.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원유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100억 달러(약 14조7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나프타를 원료로 한 수술용 장갑, 수액 용기 등 물품 수입을 동남아에 의존하는 일본이 지역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면서 이를 통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을 내세우는 일본 외교 정책의 기반을 강화하고 역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14일 오후 '에너지 회복력에 관한 아시아 제로 에미션 공동체(AZEC) 플러스 정상회의'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등 기존 AZEC 파트너국의 정상급들과 함께 김민석 한국 총리도 참석했다. AZEC는 일본이 주도해 2023년 출범한 협력체로, 현재 11개국이 가입해있다. 한국은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 회의에 초청받았다. 이번 회의는 중동 정세로 에너지와 주요 물자를 둘러싼 공급망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목표로, 일본 정부가 주도해 열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의후 취재진에 "우리나라(일본)는
(런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까지 이란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오후 이 방송과 한 전화인터뷰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전까지 이란과 합의를 이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가능하다. 매우 가능하다. 그들(이란)은 꽤 심하게 두들겨 맞았다"고 답했다. 찰스 3세는 오는 27∼30일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해 백악관 국빈 만찬 참석, 미 의회 연설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폭스비즈니스와 한 인터뷰에서도 "내 생각엔 (전쟁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그것이 종료되는 상태에 아주 근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와 ABC에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곧 이란과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카이뉴스에 영국과 관계에 대해서는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들(영국)은 돕지 않았다"며 거듭 불만을 표시했다. 영국은 미국의 이란 공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았고 호르무즈 해협으로 파병도 거절했으며 중동 협력국 방공만 도왔다. 그는 양국 관계가 '나아졌으나 슬픈' 상태라고 평가했으
(서울=연합뉴스) 대한항공이 2027년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행객 수가 1천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노선 확충 의향을 밝혔다.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은 15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행객 수가 1천300만명이었는데 2027년까지 이 규모가 역대 최다인 1천500만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 수가 1천100만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여행객 수도 4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최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노선 수를 늘릴 의향도 밝혔다. 그는 "현재 노선은 기본적으로 유지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 노선 수나 편수를 늘리고 싶다"며 "한일 관계는 정부 차원에서도 개선되고 있으며 관광 수요는 일시적인 붐이 아니라 국내 여행과 가까운 느낌으로 생활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 국제결혼이나 유학, 귀성 같은 생활 수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객 수요 등이 늘어나며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4조5천151억원, 영업이익은 47.3% 증
(로마=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친밀했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교황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또 날을 세웠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와인산업 관련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종교 지도자가 정치 지도자의 말대로 행동하는 사회라면 매우 불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에 연대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멜로니 총리는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교황 비판을 겨냥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이 평화를 촉구하고 모든 형태의 전쟁을 규탄하는 것은 옳고도 정상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가톨릭의 본산인 바티칸 시국을 품은 이탈리아의 정상으로서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불편해지더라도 교황의 편을 택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교황이 잇따라 전쟁을 강하게 비판하자 전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괜찮다고 생각하는 교황은 원치 않는다"며 직격했다. 이어 "내가 백악관에 없었다면 레오는 바티칸에 있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을 예수에 비유한 듯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기도 했다. 교황은 최근 기도회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
(하노이=연합뉴스)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원료 수급이 불안해지는 가운데 동남아 각국에서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제품 공급이 차질을 빚는 등 플라스틱 부족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이달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주민 앤지 응(51)은 평소 사던 현지 대표 우유 브랜드 '팜 프레시'의 2리터(L) 우유 제품이 진열대에서 사라진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팜 프레시 측은 우유는 부족하지 않지만 2L 제품용 페트병(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공급 차질 때문이라고 해명하면서 황급하게 용기를 페트병에서 종이팩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이란 전쟁으로 석유화학 제품인 나프타(납사)가 부족해지면서 나프타를 핵심 원료로 생산되는 PET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대부분의 플라스틱·비닐 소재가 공급 차질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아즈미 자이날 팜 프레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런 위기가 닥치면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어려워진다"면서 "다행히 여러 공급업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플라스틱제조협회의 마이크 탄 조호르주 지부장은 자국 내 플라스틱 생산 능력은
(파리=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해상봉쇄 계획으로 군사적 긴장이 더 커진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조만간 영국과 국제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같이 적으며 "다국적 평화 임무에 우리와 함께 기여할 의사가 있는 국가들을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임무는 엄연히 방어적이며 교전 당사자들과는 별개로, 상황이 허용하는 대로 즉시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11일 미·이란 종전 협상 결렬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미국의 계획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전날 영국 정부 대변인도 "프랑스 및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연합을 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해상봉쇄 계획과 거리를 뒀다. 프랑스와 영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군함을 보내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절하고 대신 전투 중단 후 해협 항해 안전에 기여하겠다며 다국적 논의를 주도해왔다. 지난달 26일 세계 35개국 군 수장이 프랑스 합참의장 주관으로 화상회의를 연 데 이어 이달 2일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