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 관영매체가 자국 고객사에 대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 구매 시 선결제' 요구에 대해 "가혹하고 불평등하다"고 비판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11일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엔비디아의 '전액 선결제' 요구는 시장 관행에서 어긋난 행보로, 미국 수출 통제 규정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강압적 접근 방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첨단기술 분석가 류딩딩은 글로벌타임스에 "엔비디아의 독단적 성향과 불합리한 관행이 명확히 드러나는 것"이라면서 "수년간 엔비디아를 지지해 온 중국 구매자들은 이제 모든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엔비디아가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고객사에 H200 칩 구매 시 전액 선결제는 물론 주문 취소·환불·사양변경 불가 등 엄격한 조건을 이례적으로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조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난달 엔비디아의 H200 칩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이어, 중국 당국이 이르면 이번 분기(1분기) 내에 상업 용도로 H200 칩 수입을 일부 승인할 계획이라는 관측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미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의 사운드트랙 '골든'은 경쟁작이었던 '아바타: 불과 재', '씨너스: 죄인들', '위키드: 포 굿', '트레인 드림스'를 누르고 최우수 주제가상(Best Original Song - Motion Picture)을 거머쥐었다. 트로피를 받으러 무대에 오른 가수이자 작곡가 이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재는 "내가 어린 소녀였을 때, '아이돌'이라는 한 가지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지만, 내 목소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실망했다"며 "그래서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노래와 음악에 의지했고, 지금 가수이자 작곡가로 여기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소녀들과 소년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며 "꿈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는 또 "가족과 약혼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
(자카르타=연합뉴스) 미국이 지난달 20일 동안 무력 충돌 뒤 휴전에 합의한 태국과 캄보디아에 4천500만달러(약 657억원)를 지원한다. 최근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두 나라를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두 강대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키우려고 서로 경쟁하는 모양새다. 1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클 디솜브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전날 태국 수도 방콕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태국과 캄보디아에 4천500만달러 규모의 원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양국 국경 안정화 사업과 지뢰 제거에 2천500만달러(약 365억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2천만달러(약 292억원)는 사기와 마약 밀수를 예방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디솜브리 차관보는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의 평화는 미국이 양국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안정을 촉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이익을 늘리는데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양국) 원조 사업의 세부 사항은 아직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태국과의 교전으로 피난민이 된 캄보디아인들을 돕기 위해 280만 달러(약 40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에서 연방 이민 당국 요원이 가한 총격으로 사람이 다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오리건주 포틀랜드 경찰은 "연방 요원이 연루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병원에 이송됐다"고 이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 포틀랜드 사무소도 이날 오후 2시 15분께 발생한 "요원이 연루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FBI는 "세관·국경순찰대 요원들이 연루된 사건으로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이들 2명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밥 데이 포틀랜드 경찰국장은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건 이후 많은 이들이 느끼는 고조된 감정과 긴장을 이해한다"며 "그러나 추가 사실을 파악하는 동안 지역사회가 침착함을 유지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국경순찰대 등 이민 당국을 지휘하는 국토안보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국경순찰대 요원들이 포틀랜드에서 표적 차량 검문을 실시 중이었다"며 "해당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는 베네수엘라 불법 체류자로, 운전자는 잔혹한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과'의 구성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이르면 이번 분기 중에 일부 상업 용도로 자국 기업의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H200 수입을 승인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자들이 특정 상업 용도로 자국 기업의 H200 구매를 허용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면서도 군사용이나 민감한 정부 기관, 핵심 인프라 및 국영 기업에 대해서는 안보적 이유로 H200 사용을 막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애플이나 마이크론 반도체 등에 대해서도 유사한 조치를 한 바 있다. 이들 기관이 그럼에도 H200을 사용하려 할 경우, 신청서를 건별로 검토하겠다는 계획도 있다는 게 소식통 설명이다. 중국 민영기업들은 일반적으로 국영업체나 정부 기관에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당국이 핵심 인프라를 어떻게 규정할지 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H200 중국 판매 허용 이후 앞다퉈 구매 주문에 나서고 있다. 한 소식통은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가 비공식적으로 엔비디아에 H200 20장 이상씩 주문 의사를 밝혔다고 말하기도
(서울=연합뉴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발간되는 신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오는 5월 3일 운영을 중단한다고 미국 언론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신문을 발간하는 블록 커뮤니케이션스와 대주주인 블록 가문은 성명서에서 폐간 계획을 밝히면서 최근 20년간 3억5천만 달러(5천100억 원)가 넘는 현금 손실을 봐가며 노력했으나 "지역 저널리즘이 마주한 현실 때문에 이런 규모의 현금 손실을 계속하는 것이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의 법원 결정들에 비춰볼 때 이 신문을 계속 운영하려면 "시대에 뒤떨어지고 융통성이 없으며 오늘날 저널리즘에 부적합한 운영 관행"을 유지토록 강요하는 2014년 노사협약을 준수해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신문의 인쇄본은 목요일과 일요일에 나오며, 평균 유료 구독 부수는 8만3천부다. 이 신문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3년간 파업을 벌이다가 작년 11월에 수십명이 업무에 복귀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피츠버그 신문 길드'는 7일 별도로 낸 성명에서 사측의 폐간 결정이 내려진 시점이 '임직원 건강보험을 없앤 사측의
(서울=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를 위한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베네수엘라에서 민간인을 포함해 총 10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이날 국영 TV를 통해 "베네수엘라는 야만적인 공격의 희생양이었다"며 "지금까지 100명이 사망했고, 비슷한 수가 다쳤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주의 혁명과는 무관한 사람들이 살해당했다"며 "자기 집에 있던 여성 등 민간인이 강력한 폭탄의 영향으로 죽었다"며 무고한 희생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카베요 내무장관은 희생자들이 대부분 젊은 층이라라면서도, 정확한 민간인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의 이번 공격을 반인륜적이라고 규정하면서, 이 같은 진실은 감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 군사작전의 희생자 수를 직접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베네수엘라 군 당국은 사망한 군인 23명의 이름만 게시했고, 쿠바 정부가 32명의 자국 군·정보 인력이 베네수엘라에서 살해당했다고 집계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당국자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의 경호대 상당수가 사살된 것으
(타이베이=연합뉴스)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기존 안보 모델이 기습 공격에 대처하지 못할 수 있다는 대만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8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 국방안전연구원(INDSR)의 쩡민전 정책분석원은 전날 공개된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참수 작전' 관련 국제정세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마두로 정권 붕괴는 다중 정보시스템의 실패, 내부 방어선의 붕괴, 제도적 취약성 등으로 인한 복합적인 결과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쩡 정책분석원은 미국 휴민트(인적 정보)의 치명적 침투, 전 영역 정보에 대한 과학기술 부재와 취약성, 통신시스템과 반첩보 시스템 허점 등 3대 핵심 결함으로 인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가 마비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베네수엘라군이 효과적인 방어, 병력 증파와 지휘 및 반격에 나서지 못했다고 그는 지적했다. 쩡 정책분석원은 마두로 체포가 대만에 심각한 경고를 한다며 전통적인 지휘, 표면적 위협에 집중된 전통적 안보 모델은 원점 타격, 다각적인 기습 공격에 대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의 국가안보 시설은 반드시 다층적 강인성, 분산화된 정책 결정,
(베이징=연합뉴스) 중국군은 중국 정부가 일본을 겨냥해 이중용도 물자(민간용으로도 군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물자) 수출 금지 조치를 내놓은 것이 일본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에 대응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인민해방군 뉴스전파센터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쥔정핑'은 자국 상무부가 6일 '이중용도 물자의 대(對)일본 수출 통제 강화에 관한 공고'를 발표한 직후 "일본을 향한 이중용도 물자 수출 금지는 아시아·태평양 평화와 안정에 대한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쥔정핑은 "이중용도 물자는 민간용과 군사 용도를 모두 갖고 있거나 군사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물품·기술·서비스를 가리키고, 대규모 살상무기 및 그 운반도구 관련 물자를 포괄한다"며 "무질서하게 군사 영역에 유입되면 지역 안보 리스크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현재 일본 국내 군국주의가 대두하는 경향이 뚜렷하고, 국방예산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으며, 군사 배치 움직임이 빈번해졌다"면서 "주변 국가의 광범위한 우려와 경계를 유발했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책임을 지는 대국으로서 본국 물자가 지역 안보를 파괴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막을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이번
(서울=연합뉴스) 중국 관영매체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실질적 협력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고 논평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신문 환구시보는 6일 사설에서 "'옮길 수 없는 중요한 이웃'이 실질적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에 있다"며 "현재 글로벌 경제 회복이 부진하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대두하는 가운데 중한 관계가 안정 속에서 개선되는 것은 양국 발전 요구에 부합하며 세계의 기대에도 부응한다"고 평했다. 환구시보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방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대규모 경제 사절단의 동행이라며 "한국 기업계가 이번 방중을 고도로 중시한 것은 중한 관계가 건강한 궤도를 따라 전진하는 것이 양국의 이성적이고 현실적이며 필연적인 선택임을 정확히 보여준다"고 짚었다. 신문은 또한 "현재 백 년만의 변화가 가속화하고 국제정세가 더욱 혼란스럽게 얽혀 있다. 지역 일부 국가에서는 역사의 잔재가 떠오르고 있어 역내 평화와 발전 국면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이 함께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킬 책임과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양국이 일본 군국주의 침략에 함께 맞서 싸운 점을 지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재성 관세를 동원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계속하는 인도를 향해 전격적인 관세 인상을 경고하고 나섰다. 5일(인도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훌륭한 친구다. 그는 내가 기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나를 기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들(인도)에 대해 매우 신속하게 관세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 인도 상무부는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관세 인상 경고는 자신의 행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대한 제재성 관세 25%를 포함해 총 50%의 상호관세를 인도에 부과하는 가운데 나왔다. 인도와 미국은 지난해 4월부터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미국산 농산물 등에 물리는 관세 인하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에어포스원에 동승한 미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개입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축출됐지만, 미국 유권자의 시선은 여전히 국내 경제 문제에 고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4년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베네수엘라 개입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 물가 안정과 정부 지출 축소를 기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지만, 외국에 대한 군사 개입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만 목격하게 됐다는 것이다. 아이다호주(州)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딜런 모클리(38)는 "해외 문제에 돈을 쓰기보다는 미국 내 물가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전문가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개입이 정치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는 군 통수권자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지만, 경제 성과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역풍이 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11월에 열릴 중간선거에선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이라는 위치를 지키기 위해 수성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다만 하원의 경우 민주당과의 격차가 미세한 만큼 일부 격전지에서 의석을 잃을 경우 다수당 위치를
(서울=연합뉴스) 이란이 서방 측 금융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외국에 첨단 무기를 판매하고 그 대금을 암호화폐로 받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이란 국방부 수출센터(약칭 민덱스)는 탄도미사일, 드론, 군함 등 무기 거래 계약의 조건을 협상하면서 디지털 화폐, 물물교환, 이란 리알화 등 다양한 수단으로 거래 대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런 제안은 작년에 시작됐으며, 국가가 전략 군사 하드웨어의 판매 대금을 암호화폐로 받을 용의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최초 사례들 중 하나라고 FT는 분석했다. 민덱스는 이란의 무기 수출을 담당하는 부서로, 35개 국가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영어와 이란에서 쓰는 페르시아어뿐만 아니라 아랍어와 프랑스어도 포함해 4개 언어로 웹사이트를 운영한다. 이들이 광고하는 무기 카탈로그에는 '에마드' 탄도미사일, '샤헤드' 드론, '샤히드 솔레이마니'급 초계함, 단거리 방공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소형 무기, 로켓, 대함 순항미사일 등도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이란의 지원을 받아 중동 곳곳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들이 사용하고 있던 것과 같은 기종이다.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