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증평군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및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증평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10주년이자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뜻깊은 해로서 올해 평생학습 운영성과를 검토하고 내년도 사업추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장애인복지관의 '룰루랄라 우쿨렐레' 수강생들이 신나는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를 통해 포용적 평생학습의 중요성과 장애인평생학습에 대한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또한 비문해자였던 학습자가 돌봄 선생님으로 성장한 과정 및 평생교육을 통한 자기계발 과정, 이를 통해 배움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주민들의 생생한 사례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민들은 올해 평생교육 운영의 주요 성과로 ▲관내 평생교육기관 간 통합 소통창구 운영 ▲세대별, 분야별로 나뉘었던 축제를 통합한 교육 축제 '비행누리3행'(여행:독서, 동행:마을교육, 비행:평생교육)을 꼽으며, 배움의 장을 확장해 나가는 데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그동안 수동적 학습자였던 때와 달리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장에 구성원으로 참여하다 보니 적극적 공
평소 업무장소를 떠나 일을 하면서 동시에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 워케이션 지원센터'가 녹색도시체험센터 연수동 후면 녹지공간에 조성된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비즈니스 워케이션 지원센터는 일과 쉼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장인 트렌드에 맞춰 자연환경을 누리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과 기업교류를 연계한 강릉형 워케이션을 기반으로 관계 인구 확산을 통한 지역 내 생활인구 증대를 도모하고자 구축한다. 최근 건축비 상승, BF(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인증절차 지연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타 사업과의 건설사업관리 통합 발주 등을 통해 감리비를 절감하며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 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와 각종 인증,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공사 기간은 10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지원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976㎡ 규모이며, 1층에는 개방형 업무공간, 코디네이터 근무공간 등 자유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2층에는 팀 전용 업무공간, 세미나실 등을 배치해 수요자 맞춤형 근무공간을
보은군은 10일 보은읍 삼산리 149-17번지 일원에 새로운 휴식 공간인 씨앗공원을 개방한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조성을 마무리한 씨앗공원 조성사업은 생활권 내 경관을 개선하고 부족했던 자연 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씨앗공원은 보은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대추, 사과, 벼 모두 작은 씨앗에서 시작하나 성장해 결국에 탐스러운 과실을 맺듯이, 작은 녹지공간으로 시작해 점차 많은 공원·녹지공간으로 확충되길 바라는 마음에 브랜드 네이밍을 부여했다. 공원 내에는 야외무대 및 소광장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고,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어 이용객들이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며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씨앗공원은 주요 보행 동선에 위치해 거주민 외에도 학생들과 보행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음과 동시에 야외무대에서 길거리 공연 등이 가능해 문화·여가 공간의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형 군수는 "씨앗공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 속 편안한 휴식처가 돼 일상에 작은 여유를 더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환경 개선과 군민
충북도는 9일 오후 도청 여는마당에서 대한결핵협회 충청북도지부와 함께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을 위한 증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핵은 국내에서 매년 1,3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위험성 높은 감염병이다. 이번 증정식은 결핵의 예방과 퇴치를 위하여 매년 실시하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들의 공감을 얻고자 시행됐다. 이날 증정식에서 김영환 지사는 대한결핵협회 충청북도지부 안광무 지회장에게 크리스마스 씰 액자를 증정받고 성금을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을 통해 조성된 결핵퇴치기금은 결핵환자 발견 사업과 대국민 결핵 인식개선, 결핵환자 지원사업 등 우리나라 결핵 관리 사업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크리스마스 씰의 집중 모금 기간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5개월이며, 이후에도 연중 모금캠페인으로 진행되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씰은 크리스마스 기부 스토어(https://loveseal.knta.or.kr) 또는 전국 우체국 창구(11월∼12월)와 GS편의점(11월∼25년 1월)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종이씰 1장(10개입)에 3,000원, 금속배지는 개당 5,000원이다. 김영환 지사는 "한
보은군은 충북 도내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전방위 금융 지원 정책인 '보은형 특례보증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은형 특례보증제도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및 청년 창업가가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도와 금융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정책으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특례보증 ▲보증수수료 ▲대출이자 연 3% (5년간) 지원 등 세 가지 혜택을 패키지로 지원하며, 이러한 지원은 도내 최초로 시행되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례보증은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 창업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보증 규모는 15억 원으로 충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5천만 원이며, 개인 신용평점에 따라 한도가 차등 적용되고 대출금리는 CD금리 +1.5% 이내로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보은군 관계자에 따르면 5천만 원 대출시 금융기관과 개인 신용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보은형 특례보증제도 이용시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 창업자에게 이자와 수수료 등 최대 600만 원 정도의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출 신청은 내년 1월 보은군 내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보은군청
옥천군(군수 황규철)은 9일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오송 C&V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장려상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의 적합성, 사업 운영의 충실성 및 독창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옥천군 보건소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건강관리과와 협업해 걷기 지도자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진드기 OUT! 건강 IN!'을 추진해 주민 주도적 감염병 예방 분위기를 확산시킨 점과 어린이 감염병 예방 인형극과 함께 진드기 예방 어린이 히어로즈 양성 교육을 추진해 미취학 아동에게 감염병 예방 생활습관 조기 형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고위험군 및 일반인 대상으로 직접·협력·연계 교육을 12,085명에게 실시했으며, 경로당 스마트 알리미 TV 활용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캠페인을 강화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진드기는 예방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 지역 맞춤형 진
충북 증평군이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 시범사업이 지역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는 농협과 연계 협력해 추진한 농촌인력 지원정책으로 지난 10월부터 시행됐다. 장시간 근로인력이 필요한 시기인 수확철(10월, 11월)에 맞춰 시작된만큼 농촌 현장에서 큰 도움을 주며 농가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사업은 하루 8시간 인력을 고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고용된 인력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합원은 7만5000원, 비조합원은 5만 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도시농부의 단시간 근로(4시간)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상시 고용에 따른 부담을 동시에 완화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올해 74개 농가에서 3,172명을 신청했으며, 군은 지원기준 및 우선순위에 따라 1,000명을 농가에 지원했다. 증평읍 사곡리 한 농가는 "바쁜 수확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농번기에 발생하는 인력 공백을 해소해 안정적으로 수확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은 12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9일부터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과 민원 처리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행정전화에 자동 녹음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통화연결과 동시에 안내를 통해 녹음 사실이 고지되며 자동으로 녹음이 시작된다. 시는 통화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 내용이 녹음되는 만큼 녹음파일에 대한 유출과 목적 외 활용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다른 민원을 처리할 수 없이 길어지는 통화에도 권장시간 20분이 초과되면 해당 사실을 고지한 후 통화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통화종료 시스템이 함께 운영된다. 시는 이번 조치로 민원인과 담당공무원 간의 불필요한 논쟁을 해소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 건조주의보 발효, 강풍의 영향으로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어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4일간 강릉시에서는 크고 작은 산림연접지 화재 4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산불예방의 경각심이 더 해지고 있다. 지난 12월 3일에는 화목난로 재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자칫하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으며, 이에 '산림보호법' 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4일에는 주택화재로 인한 비화로 산림과 인접한 0.16ha의 전(田)이 소실됐고, 5일(목)에는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도로부지 일부가 소실되는 등 사람들의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관내 산림보호구역 및 산림연접 지역에 대한 순찰 영역을 확대, 산불감시카메라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산림연접지 내 소각행위 적발시 '산림보호법' 제34조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부과하는 등 겨울철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제용 산림과장은 "요즘처럼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계속되는 날씨에는 작은 불씨에도 쉽게 산불이 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충청북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표 및 시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내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시군,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노인 고용의 사회적 가치와 필요성을 공유하며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우수 시군 및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도내 1년 이상 소재하고, 노인(60세 이상) 고용 비율이 5% 이상인 15개 기업으로, 2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우대(0.5%),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2년)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우수 시군으로 제천시(최우수), 진천군, 음성군(우수)이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노인일자리 창출을 헌신한 유공자 6명(공무원 3명, 민간인 3명)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노인 모두가 상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