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2일 냉해와 우박 피해 복구지원 및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피해농가 1,722호에 재난지원금 35억 9,8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 4월 이상 저온, 서리로 인한 냉해, 6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관내 전 읍면에 걸쳐 사과 1,195㏊, 포도 37.9㏊, 감자 34.7㏊, 복숭아 13.4㏊ 등 총 1,309㏊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피해 접수 및 조사를 거쳐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피해가 확정된 농가 중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농업이 주생계수단(해당 가구 총수입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생계수단)이 아닌 농가는 지급대상에서 제외하고 1,722농가를 확정했다. 군은 8월 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냉해 피해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국비가 배정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피해농가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발 빠르게 군 예비비 34억 3,100만 원을 긴급 편성해 선지급하고 이후 정산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해 추석 전 신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결정을 내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저온피해가 발생했고, 6월에는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22일 삼가면사무소 2층에서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추석 명절맞이 합천군 지방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방물가대책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제정세 등의 영향으로 성수품의 가격 급등이 우려됨에 따라 분야별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명절물가와 서민생활 안정에 대해 논의하고 농어촌버스 관외 요금, 상수도 요금과 관련된 안건을 심의했다. 이어 삼가시장으로 이동해 '물가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과 '가격표시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실시했다. 김윤철 합천군수 및 합천군물가대책위원들은 민심을 직접 살피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장보기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동향을 몸소 체험하는 등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불안한 국제정세·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것을 몸소 느낀 시간이었다"며 "군에서 이러한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며, 군민들께서도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시어 지역상권…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기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현동초 인근 우산천 산책로에 시민들을 위한 '현동 물길쉼터'를 조성하고 2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동 물길쉼터'는 폭염 속 무더위를 식히고 잠시 쉬어가는, 시민들을 위한 기후위기 적응 휴식 공간으로 물길쉼터 내에는 발담금시설, 쿨링포그, 수변스탠드, 그늘막 등이 설치돼 있다. 물길의 길이는 92m 폭 70㎝이며, 발담금시설 1개, 쿨링포그 6개가 있다. 최근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 현상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지구 평균온도가 높아지면서 극단적인 날씨가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잘 적응해서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환경부 공모사업을 신청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상대적으로 기후위기에 취약한 어린이,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현동에 물길쉼터를 조성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명래 제2부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김이근 시의회 의장, 강용범 경상남도부의장, 이천수 시의원, 그리고 현동숲 유치원 어린이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물길쉼터에서 직접 발담그기 체험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방세 체납 등 각종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폐업법인 소유 대포차에 대해 지난 20일 경기도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법인 소유 차량은 법인 청산 시 정상적인 환가절차(경매)를 통해 소유권이 이전돼야 하지만, 비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제3자가 점유·사용함으로써 대포차가 된다. 대포차는 실제 점유자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여러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시는 시민 의식 환기를 위해 '폐업법인 소유 대포차 단속'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후 책임보험 가입 내역과 법인등기부 등을 확인해 대포차 여부를 확정했다. 대포차로 포착된 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을 통해 단속된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타이어에 족쇄를 장착하고 봉인표를 부착함으로써 운행이 불가하게 조치했고 이렇게 확보된 대포차에 대해서는 자동차 공매를 통해 체납된 지방세를 징수하고, 정상적인 거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폐업법인 소유 대포차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체납된 세금을 징수해 자주재원을 확충함은 물론, 앞으로 발생할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미리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1일 구리시청 1층 민원광장에서 (사)구리시 새마을회(회장 안정섭) 주관으로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홀로 어르신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새마을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대표적인 추석 음식인 송편을 정성껏 만들며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회원들은 오순도순 한자리에 모여 각기 다른 모양으로 송편을 빚어가며 서로의 옛 추석날의 추억을 회상하고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정섭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이웃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홀로 추석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의 기운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의 실천을 해주고 계시는 새마을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송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풍성하고 든든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더할 나위 없는 값진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군이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된 후 지역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전반이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의 발사장인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New Spacc) 육성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민간발사장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2031년까지 약 1조 6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 8월 23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민간전용 발사장과 발사체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약 2,400억 원 예산확보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약 52만 평(172만 9,176㎡) 규모로 조성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올해 사업시행자인 LH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내년 초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8일 고흥군은 국토부를 비롯한 전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남개발공사와 국가산업단지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 체납징수·세무조사 통합 연찬회에서 우리 시에서 추진한 체납징수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체납징수 분야 우수사례 발표 심사에서 '대포차량 운행 근절로 미래 발생 체납 원천봉쇄'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날 남양주시의 체납징수 기법은 미래에 발생할 체납액에 대한 원천 차단으로 징수율 향상의 발상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최근 폐업법인 명의의 대포차량이 불법 운행됨에 따라 책임보험 및 주정차 등의 차량 과태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각종 범죄 행위에 악용되고 있으므로, 시는 지난 2월부터 폐업 법인 명의의 압류된 대포차 의심 차량 500여 대에 대한 일제정리계획을 수립해 운행 유무를 확인한 후 차량 소재지를 파악해 총 68대의 차량을 확보했다. 또한, 이 중 공매 낙찰된 차량 32대에 대해서는 1억 8,300만 원의 낙찰금을 수령해 남양주시 체납액을 충당하고, 법인 근로자 급여, 보험료 체납 등으로 배분 처리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압류 후 즉시 공매가 가능한 부동산과 달리 차량은 동산으로 대포차량 적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20일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및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및 온라인망 판매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평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사전에 모집된 점포 11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전략 컨설팅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교육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방송지원 ▲상품 주문 접수 및 배송 지원 등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및 온라인 판매를 위한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온라인 판매를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인들의 온라인 판매 진입장벽을 완전히 없앴고, 실제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경험을 제공해 향후 상인들의 자생적인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실제로 점포별 평균 4회 정도의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총 2천107만 9천 원의 매출을 올려 상인들에게 온라인 판로개척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온라인 판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영역이 됐다"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온라인 판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안산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지역문화 예술인들이 한곳에 모이는 '제37회 별망성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망성예술제는 지난 198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로 자리 잡은 행사는 1977년 경기도기념물 제73호로 지정된 별망성(別望城)을 중심으로 외침에 대항한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정주의식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있다. 첫째 날에는 안산시립합창단 공연, 안산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퓨전 뮤지컬 '별망아리랑' 공연과 '개막축하 불꽃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뮤지컬과 오페라가 함께 선보이는 갈라콘서트, 민족의 전통성이 잘 드러나는 민속악과 가무가 어우러진 '단원풍류', 가수 강지, 써니, 재훈, 이태무, 오혜빈 등이 출연하는 별망콘서트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예술제의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별망성을 주제로 품바타령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마당극 '별망품바', 무성영화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 폐막공연으로는 안산시 무용인들과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함께하는 '2023 티움'이 기다리고 있다. 공연 말미에는 LED, 레이저 등과 퍼포먼스가 연출된 창작공연 '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21일 민·관·경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죄예방과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학익동 일원에서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미추홀구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미추홀구가족센터의 글로벌패밀리 봉사단, 미추홀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미추홀구 여성가족과, 미추홀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이하 외사과)가 참여했다. 먼저 미추홀경찰서 외사과에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한 후 미추홀구가족센터의 주도 아래 2개 조로 나누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야간 공원 순찰 등 안전모니터링을 했다. 참여자 중 결혼이주여성 한 명은 "이번 야간 순찰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이 더 커졌다"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우리 동네를 안전하게 하려고 다문화가족과 구청, 경찰서가 힘을 모았다"라면서, "이번 합동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민·관·경 협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