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협력체제로 신속한 구조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7일 저녁 8시 20분쯤 울릉도 저동항 동방 약 5.5마일 해상에서 연료부족으로 표류중인 원거리 수상레저기구 P호(19톤, 크루즈보트, 승조원 9명)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P호는 지난 7일 오전 5시 20분 강원 양양군 수산항을 출항하여 독도 유람 후 울릉 저동항으로 돌아오는 중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자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민간자율구조선 울릉 마린호를 현장에 급파하여 연료 120리터 공급하여 같은 날 저녁 9시 울릉 저동항으로 무사히 입항 하였다.
한편 민간자율구조대는 어업인등이 자율적으로 가입하여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관고장 등 단순 조난에 대해서 구조를 실시하고 있어 민․관 해양재난 대비태세 구축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주 5일 근무로 수상레저 등 여가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준비부족 및 안전 불감증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해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난사고 발생시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종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