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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산딸기 제대로 돈 버는 길 찾아!

- 농촌진흥청, 딸기 현장투입기술 효과분석 현장평가회 개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5월 28일 충남 논산시 양촌면 딸기 생산 농가에서 현장투입기술 효과분석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국내 딸기 품종은 외래종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현재는 국산 신품종인 ‘설향’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어 논산지역은 ‘설향’ 재배면적이 전체의 절반을 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딸기 재배방식은 땅 재배로 수확 때 앉거나 구부리는 자세로 작업을 해야 하고, 수확물 옮기는 작업도 직접 양손으로 하기 때문에 힘도 들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논산지역의 딸기농가 30호를 대상으로 국산 신품종 ‘설향’을 보급하고, 열매솎기 기술과 수확물운반기 사용 기술을 투입한 효과를 분석하여 평가한다.

현장실증 시험 결과, 우리품종 ‘설향’의 올바른 열매솎기로 크고 맛있는 딸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수확물 운반기의 활용으로 노동력 절감 및 소득증대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설향’은 외래 품종을 대체하여 로열티를 절감하고, 11월 하순부터 수확하는 조기재배 품종으로 소득을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

1개의 화방에 열매 5~7개를 남긴 후 열매솎음 및 꽃솎음을 실시할 때 크고 맛있는 딸기가 생산되어 소득을 높이는 효과를 보였으며, 수확이 끝난 줄기와 오래된 잎을 제거하는 작업을 같이 할 때 더욱 품질을 높이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온실에 레일을 설치하고 수확물운반기를 달아 이용함으로써 힘이 덜 들고 노동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보았다.

농촌진흥청 이인규 연구사는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앞으로 고설재배 및 수확물운반기의 설치를 확대할 것이며, 부부노동력 중심의 딸기농가 경영모델을 개발하여 농가의 경영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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