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 부지 시범개방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안으로 예정된 용산공원 임시개방에 앞서 공원 조성 과정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부지 일부를 시범 개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편의시설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관람객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잠정 연기한다”며 “국민들께서 보다 편안하게 공원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후 다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식용유·석유류 등 국민 체감 분야 가격과 수급 동향을 밀착 점검하고 적기 대응하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를 기록하는 등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원유를 포함한 석유류가 3월에 이어 4월에도 30%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가공식품·외식 등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방역완화에 따른 소비회복이 가세하면서 엄중한 물가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과제라는 인식하에 물가 상승세 억제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추경안에 반영된 밀·비료 차액지원을 시작으로 식품·사료 원료구매자금 확대 등의 지원과 추가적인 수급 안정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 관심도가 높은 식용유·계란·돼지고기·석유류 등은 가격과 수급동향을 밀착해서 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할 방침이다. 물가안정 범부처 작업반(TF)을 주기적으로 운영해 부처별 소관분야의 물가안정화를 위한 단기 핵심과제들도 적극 추진한다. 방 차관은 “공급망 관리, 유통 고도화, 경쟁촉진 등 시장의 구조적
코로나19 확진됐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도 기말고사 기간에 한해 예외적으로 등교해 시험 응시가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의심증상 학생들이 다음 달부터 한 달간 실시되는 중·고등학교 기말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자가격리자의 학교시험 응시를 위한 외출을 허용했다. 코로나19 확진·의심증상 학생은 원칙적으로 등교가 중지되지만, 이번 조치로 각 학교에서는 분리 고사실을 운영함으로써 등교해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코로나19 감염으로 미응시 때는 기존과 같이 출석인정 결석 처리하고 인정점(인정비율 100%)을 부여한다. 기말고사 사전 준비 단계에서 교육청과 학교는 기말고사 운영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한다. 확진 학생의 증상 악화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협조체계, 학생·보호자 비상연락망 등을 구축한다. 학교는 교직원·학생·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확진·의심증상 학생의 사전 관리를 위해 분리 고사실 응시자 명단, 등교 방법, 비상 연락처 등을 확인한다. 기말고사 기간에는 일반학생과 분리 고사실 응시 학생 간 시차 등교를 한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6월 20일까지 4주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현행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4주 후 유행상황 등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평가 시까지 다양한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격리 의무 전환에 대한 합리적 기준도 보다 구체화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격리 의무가 연장되도 코로나19 확진 중·고고생은 기말고사를 볼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등·하교 시차 적용과 분리 고사실 운영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 2차장은 “3월 넷째 주부터 시작된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세는 이번 주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2만 7000여 명으로 전주보다 약 24%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보다 상승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의 감소 폭도 둔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전염력이 높은 신규 변이가 국내도 발견돼 백신효과 저하 및 면역 회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감염병 분야
울산 북구는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가 잦은 곳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21곳에 손바닥정원을 설치해 불법투기를 방지하고 있다. 올해는 매곡동 아파트 외벽과 상안동 상가 일원 등 2곳에 손바닥정원을 만들어 남천과 송엽국 등을 심었다. 북구 관계자는 "주택가나 아파트 외벽 등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한 후 불법투기가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생활쓰레기는 꼭 지정된 배출장소에 내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 고흥군은 지난 19일 도양읍 녹동항에서 고흥군수협 청정위판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고흥군수협 청정위판장은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신청,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67억여 원을 투입해 지상 3층으로 고흥에서 생산되는 활선어, 낙지, 문어 등을 위판할 예정이다. 녹동항에 입지한 위판장은 수산물 운반 차량 출입 및 상하차가 용이하고 수산물을 저온으로 운반, 신선도를 유지함으로써 선도와 위생이 보증된 수산물 유통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청정해역 고흥에서 생산된 고품질 수산물 위판을 통해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수산물의 선도유지와 위생적인 위판장 관리를 통해 산지 유통시설을 선도해 나가는 수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수협은 지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2021년 전국 8위(1,558억 원)의 위판액을 기록하는 등 고흥군 수산업발전에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기계식주차장의 안전 강화와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20대 이상 수용하는 기계식주차장 737개소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3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대구시와 각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총 19명이 투입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안전검사 수검, 안내문 부착 등 안전관리 의무 이행실태이고, 특히 관리인 배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단순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치 및 계도하고, 관리인 미배치, 안전검사 미수검 등 위법사항은 과태료 등 행정처분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차장법에 따라 기계식주차장은 최초 설치 3년 후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며, 차량 20대 이상 수용하는 기계식주차장에는 주차장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기계식주차장치 관리인 교육을 받은 관리인을 의무적으로 두고 3년마다 보수교육도 받도록 정하고 있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기계식주차장 사고는 관리자와 보수자, 운전자 과실 등 인적요인이 전체 사고의 58%에 달하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발생 위험을 예방하고, 향후에도 일상 안전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기계식주차장 관리자들께서 적
경기 안성시는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며 시민들과 함께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자 '제15회 산내들 푸른 안성 환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나뿐인 지구'를 주제로 열릴 '제15회 산내들 푸른 안성 환경축제'는 '지구의 회복, 일상의 회복'이란 부제로 온라인 환경축제, 환경주간행사, 환경의 날 기념식 3가지로 진행된다. 그중 환경주간행사는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주간 동안 지난달 참여단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9개 단체가 안성시 전역에서 다양한 환경행사를 추진한다. 환경주간행사에서는 업싸이클링 체험, 환경교육 및 퀴즈, 환경실천 기후빙고, 생태탐사 등 다양한 체험 및 행사를 진행한다. 각 단체가 진행하는 환경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제15회 산내들 푸른 안성 환경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석근 환경과장은 "이번 환경축제에 많은 단체에서 참가해주신 덕분에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주간행사뿐만 아니라 산내들 푸른 안성 환경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환경축제도 진행하고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서구 전역을 잇는 명품둘레길 '서로이음길'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현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서구는 서로이음길 11코스 중 빼어난 조경과 봉수대터를 만날 수 있는 승학산 9코스를 메타버스 세계에 구현했다. 구는 서구를 넘어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둘레길 서로이음길을 서구 주민 외에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메타버스 서로이음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구 역점사업으로 총 11코스로 조성된 '서로이음길'은 지난 2019년 1단계 2개 코스로 시작해 지난 2021년 3단계 총 11개 코스로 완성됐다. 서구는 이달 GIS 기반의 '위치찾기' 기능을 갖춘 서로이음길 홈페이지도 열기도 했다. 아울러 구는 20일부터 31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메타버스 내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서구 공식 SNS 게시물에 댓글로 달거나 메타버스 맵 내 간단한 퀴즈를 서구 홈페이지 소통1번가 보이스봇에 접속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상품권과 케이크 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서구구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구민과 소통하고 서구 관광명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회룡역 4번 출구 인근 4,643㎡의 녹지에 오픈스페이스 및 산책로를 조성하는 '회룡역 가로경관숲 조성공사'를 끝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결정 실효에 대응하고 개인재산권 침해 고충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대상지 토지 보상 절차를 완료한 후 2021년 10월 회룡역 가로경관숲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또한 현장 내 수형과 생육상태가 불량한 수목을 제거하고 생태적 다양성 증진을 위한 수종을 도입해 공간을 새롭게 녹화했으며 노후화된 휴게시설물을 교체하고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운동시설물(6개)과 가로등(22개소)도 설치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어둡고 낡은 분위기였던 회룡역 녹지가 시민들이 머물고 사색하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했다. 김상록 녹지산림과장은 "모든 조성 사업은 완공 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초화 및 수목의 안정적인 활착을 위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담당 기간제 인력을 배치해 공간이 깨끗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이천시는 오는 31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종전 일반여권(녹색)의 병행 발급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자여권과 종전 일반여권(녹색) 병행 발급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낮은 수수료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종전 일반여권(녹색)은 유효기간 5년 미만(4년 11개월), 발급 수수료 1만5천 원으로 여권 발급 비용이 가장 저렴해 시민들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여권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확충과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포구 상인단체, 소래어촌계와 함께 소비자와의 상생과 신뢰 회복을 위한 '공용소쿠리' 사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인조합이 주축이 돼 진행한 것으로 소래포구 상인단체와 소래어촌계 관계자 등이 함께 시장 및 위판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공용소쿠리' 사용을 홍보하고 바가지 사용으로 소비자를 속이는 속칭 물치기, 저울치기 행위 등이 근절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소래포구 내에서 사용되는 '공용소쿠리'는 무게가 300g이며 수산물의 무게를 잴 시에 물이 함께 담기지 않아 적정 가격을 매기는 데에 도움이 된다. 남동구 관계자는 "상인들 스스로 상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함으로써 더 찾아오고 싶은 소래포구가 될 것"이라며 "구에서도 아름답고 즐거운 소래포구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생태숲(성철공원)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하게 짙푸른 녹색 숲길을 걸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산청군은 20일 다양한 수목과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된 묵곡생태숲이 산청군의 1호 거점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묵곡생태숲은 성철 큰스님의 생가터에 지어진 사찰인 겁외사 바로 맞은편에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됐으며 14만2,000㎡ 규모를 자랑한다. 봄에는 벚꽃길, 여름에는 무궁화동산, 가을에는 각양각색의 화초와 약초도 감상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의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공원이다. 산청군은 매년 묵곡생태숲에 나무와 꽃을 식재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다. 생태숲 내 잔디광장 옆에는 어린아이 손만 한 크기의 잎사귀가 인상적인 미국풍나무가 걷기 좋은 힐링 로드를 만들고 있다. 이곳은 방문객들이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유아나 어린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숲에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묵곡생태숲과 경호강~남강을 옆에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