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충돌 사고로 차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탑승자가 차 문을 열고 나가지 못해 숨지는 사고로 또다시 소송을 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된 이 소송의 소장을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보스턴에서 약 30마일 떨어진 이스턴 지역의 한 도로에서 20세의 새뮤얼 트렘블렛이 몰던 테슬라 모델Y가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트렘블렛은 당시 충돌 사고 후에도 의식이 있었으며 911에 연락해 "사고 후 차 안에 갇혔고, 차량이 현재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구조대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 안 뒷좌석에서 그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원고 측은 "트렘블렛은 차 문을 열 수 없어 테슬라 차 안에 갇힌 채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워싱턴주와 위스콘신주에서도 비슷하게 차량 탑승자들이 문을 열지 못해 숨진 사고로 잇달아 소송을 당한 바 있다. 그동안 이 문제를 탐사 보도해온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4%포인트(p) 오른 6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응답은 30%로, 지난 조사보다 1%p 하락했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1%, 국민의힘은 2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국민의힘은 2%p 각각 올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울=연합뉴스) 한동훈 전 대표를 내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 전에는 당협위원장(지역위원장)을 교체하지 않기로 했다. 당 일각에서 장 대표가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친한(친한동훈)계를 비롯해 원외 당협위원장을 상당수 교체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 자체를 보류키로 한 것이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5일 최고위에 당협위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당무감사위는 전체 254개 당협 중 212곳을 대상으로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된 정기 당무 감사를 토대로 당협위원장 37명(17.5%)에 대해 '기준 미달'을 이유로 교체를 권고했다. 그러나 최고위는 이들 37명에 대해 '경고' 조치만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6월 지방선거 이후 재평가를 해 교체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에서 "현재는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선거를 앞두고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면 해당 당협이 지방선거를 치르는 게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정희용 사무총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장 대표는 또 "37명 전원에 대해 당무감사 결과 구체적으로 부족한 부분, 점수 산정 기준 등을 공지하고 지방선거에 기
(서울=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으로 귀결된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엄단을 위해 '시장감시→기획조사→강제수사'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현황 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는 끝까지 엄단하겠다"며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금감원 내 '시장감시→기획조사→강제수사' 체계를 구축해 불공정거래 적발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행정조사 결과를 신속히 사법 처리하기 위해 기획조사 사건 대상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의 인지수사권 도입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또 개별종목뿐 아니라 다수종목 연계 혐의군 등을 적출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등 시장감시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지적한 금융권 지배구조 문제와 관련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도 약속했다. 이 원장은 "올해 1월부터 금융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함께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최근 실시한 금융지주 특별점검 결과를 반영해 이사
(서울=연합뉴스) 귀성·귀경객이 집중되는 설 당일과 그다음 날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연휴 기간 72곳의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가동하고 하루 평균 2천600여곳의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2026 설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13∼19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17일과 18일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지하철 1∼8호선 중 서울교통공사 영업구간,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의 마지막 열차가 다음 날 새벽 1시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이틀간 총 128회(일일 64회) 증회 운행한다.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 5개소(서울역·청량리역·영등포역·용산역·수서역)와 터미널 3개소(서울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터미널)에서 종점 방향 버스 막차가 다음 날 새벽 1시에 통과하도록 배차시간을 조정한다. 13∼18일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평시보다 20% 늘려 하루 702회를 증편 운행해 하루 평균 2만1천여명을 추가 수송할 수 있게 된다. 연휴 기간 실시간 교통정보는 토피스 누리집(topis.seoul.go.kr), X 계정(@seoultopis)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3일과 14일,
(서울=연합뉴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시민이 안심하는 도시 서울'을 목표로 올해의 연간 수사계획을 수립하고 수사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민사국은 범죄를 수사하는 행정공무원인 특별사법경찰 전담 조직으로,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아파트 가격 담합과 불법 거래 신고를 집중 단속·수사한다.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는 대단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온라인 모니터링과 현장 탐문을 병행한다. 민사국은 작년 집값 담합을 주도한 아파트 소유주를 적발해 서울시 최초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기획수사를 통해 영세 자영업자와 저신용자를 노린 불법사금융을 근절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신종 미등록 불법대부업을 단속·수사해 취약한 가맹점주의 피해를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활밀착 범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인다. 대상은 애견카페 등 무등록 동물위탁관리업소, 의학적 효능·효과 허위 광고·표시 제품, 기업형 불법 공유숙박업소, 폐수 무단배출 자동차 부품 업체 등이다. 이외에도 청소년을 노리는 유해 업소와 약물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확산하는 불법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능범죄수사팀을 신설해 온라인상 각종 불법행위를 단속할 전문
(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발 삭풍에 5일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45.9포인트(2.72%) 하락한 5,225.2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0.07포인트(2.24%) 내린 5,251.03으로 출발해 낙폭을 다소 줄이는 듯했으나 다시 5,244.69까지 밀리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916억원, 4천6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나 홀로 2조4천2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272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기술주와 우량주의 뚜렷한 온도 차이 속에 혼조로 마감했다. 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31포인트(0.53%) 오른 49,501.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5.09포인트(0.51%) 밀린 6,882.72, 나스닥종합지수는 350.61포인트(1.51%) 내려앉은 22,904.58에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테마는 이날도 집중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5년마다 여는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인 제9차 노동당 대회가 내주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현지시간)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양 4·25문화회관을 중심으로 노동당 대회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3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4·25문화회관 전면과 후면 외벽에 붉은색 대형 장식물이 눈에 띈다. 4·25문화회관은 지난 2016년과 2021년에도 노동당 대회가 열렸던 곳으로 당시에도 이곳에 노동당을 상징하는 붉은 기가 내걸린 바 있다. 북한 국영 매체는 아직 당대회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NK뉴스는 2021년 당 대회 때도 개막 닷새 전쯤 유사한 장식물이 포착됐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다음주께 당대회가 열릴 수 있다고 짚었다. NK뉴스는 또 평안남도 순천 비행장에서 1월 중순부터 열병식을 위한 편대비행 훈련이 시작된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NK뉴스는 2025년 10월과 2023년 7월에도 열병식을 한 달여 앞두고 순천 비행장에서 유사한 훈련이 진행됐다며, 올해 훈련 일정을 고려하면 2월 중순에 열병식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
【국제일보】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옥스퍼드 대학과 협력해 지난 3일 옥스퍼드 대학 켈로그 컬리지에서 ‘옥스퍼드 한국의 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문화, 기술, 창의성 분야에서 한국의 선도적인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켈로그 컬리지의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Global Cybersecurity Talent Development Programme)’ 수료를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진행됐다. 옥스퍼드 대학 켈로그 컬리지의 하니 라일리(Hannie Riley) 사서는 “고도의 사이버 보안과 AI, 창의적인 디지털 혁신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적 성공의 사례가 아니라 비전, 협력, 그리고 인간의 창의성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행사 진행 의의를 전했다. ‘한국 디지털 세계(K-Digital World)’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옥스퍼드 대학 켈로그 컬리지 학장 조나단 미치(Jonathan Michie) 교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미치 학장은 옥스퍼드 대학과 한국의 인연을 강조하며 “디지털 혁신의 글로벌 리더인 한국과 협력해 켈로그 컬리지 학생들과 옥스퍼드 공동체 전
(서울=연합뉴스) 배우 김선호가 세금 회피 목적으로 1인 법인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일자 과거 해당 법인으로 정산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했다고 밝혔다. 김선호 소속사 판타지오는 4일 입장문을 통해 "김선호는 2024년 1월 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난해 2월 판타지오와 새로운 계약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전 소속사로부터) 해당 법인으로 정산금을 지급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호는 당시 무지했던 법인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과거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및 가족 급여, 법인 차량을 모두 반납했다"며 "해당 법인을 통해 (이전 소속사로부터) 과거에 정산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납부한 법인세에 더해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 완료했고, 법인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김선호는 본인 자택을 주소지로 만든 가족 법인을 통한 탈세 의혹이 불거지자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선호가 이전 소속사 시절 일시적으로 해당 법인을 통해 정산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추가 입장문을 냈다. 판타지오는 "김선호는 해당 법인의 운영 자체가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뒤 법인 운영을 멈췄다"
(서울=연합뉴스) 탈북민과 종교계, 시민사회 단체가 모인 '원코리아 범국민연대'가 4일 출범했다. 이날 46개 시민·종교 단체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연대를 통해 시민사회 중심의 통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상임대표는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한국NGO연합 대표, 허광일 북한인권단체총연합 대표, 케네스 배 뉴코리아파운데이션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맡았다. 장만순 공동상임대표는 "최근 제기되는 '한반도 두 국가론'은 분단을 제도화하는 위험한 인식"이라며 "통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과 역사 앞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공동의 책무"라고 말했다. 태영호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도 참석해 "2030년을 목표로 통일운동을 해보자"고 축사했다. 연대는 조만간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조직 구성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10대 그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고 그간의 국정 성과에 "기업인 여러분의 기여와 역할이 가장 컸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이어서 그런지 취임 후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들이 개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수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주가 5,000 포인트를 넘어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의 중심에 기업이 있고, 개별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하고 발전해야 국민의 일자리가 생기고 소득도 늘어나며 국가도 부강해진다는 생각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달 중국 순방을 언급하며 "기업인 여러분이 많이 함께해주셔서 현지의 평가도 괜찮고 한중 관계도 상당히 개선된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비서진에게 앞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국가나 의제를 중심으로 정상외교 일정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며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주시면 순방 일정에 고려하고 행사 내용도 그 중심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정비사업으로 약 8만7천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면서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 실효성을 재차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 '서울주택정책소통관 집들이 및 시민 소통의 날' 간담회에서 "서울시 목표는 2031년까지 (정비사업을 통해) 31만구 착공"이라며 "이 가운데 30%가 주택 순증 물량으로, 8만7천가구의 '없던 집'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서울에 (유휴부지를 활용해) 3만2천가구를 새로 공급한다고 했는데, 정비사업 순증 물량이 언뜻 계산해도 2.5배, 3배는 된다"고 했다. 이어 "구축 사는 분들이 (정비사업으로 새로 생긴) 집으로 들어가고, 그 집으로 다른 분들이 들어가며 선순환의 주택공급 생태계가 마련된다"면서 "정부가 엉뚱하게도 빈 땅에 새집을, 무리하게 물량을 확보해 발표해놓고 주택공급 해결이라 하는 모습을 보니 통탄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5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문을 여는 '서울주택정책소통관'을 기념하고 주거 문제 관련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비사업 조합장, 미리내집 입주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이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