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16일 검찰 수장 출신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내란 사태를 언급하며 "검찰총장이 정치권으로 직행하고 대통령으로 직행해서 이런 불행한 사태가 나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장동·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둘러싼 정치권의 국정조사에 대해선 "헌법과 법률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 이 전 총장은 이날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희를 그냥 내란 세력이라 치부해서 모조리 나쁜 사람이고 조작했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희도 계엄이나 내란에 대해 단호히 배격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의 일원이었던 분이 대통령으로서 불행한 일을 저질렀기 때문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더라도 정말 대속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고, 세상을 등지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대장동·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검사들의 외압과 회유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어느 검사가 유동규, 이화영, 방용철한테 자기 인생을 걸겠나"라면서 정당한 수사였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전 총장은 "누구의 사람인 적도 없고 누구의 사단을 만든 적도 없다"면서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윤석열 당시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혐의에
(카이로=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3자 접촉이 추진되고 있다고 레바논 매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 매체 알자디드는 이 3자간 전화회담을 성사하기 위한 막후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3자 통화의 핵심 의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 간의 즉각적인 휴전이다. 질라 감리엘 이스라엘 혁신과학기술부 장관도 이날 이스라엘군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 대통령과 대화할 것"이라며 "이런 움직임이 결국 양국의 번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지도자들이 오늘 대화할 것"이라고 썼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도자가 대화에 나설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단 한 번도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양국은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미국의 중재 하에 대사급 회담을 열어 레바논 휴전, 헤즈볼라 무장 해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인근에서 마약이 든 봉투가 발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보안요원이 이곳에서 하얀 가루가 든 봉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관계기관에서 출동해 해당 봉투를 수거한 뒤 내용물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코카인으로 파악됐다. 양은 10g 미만이었다고 한다. 경찰 등 관계기관은 마약 소지자와 유입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7일 영국·프랑스 정상의 주도로 열리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국제 화상 회의에 참석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과 안전한 통항은 모두의 이해관계이고, 우리 국익에도 중요하기에 유사한 입장의 나라들과 연대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의에서) 우리 정상도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어서 준비하고 있다"며 "에너지 공급망, 중동사태에 대한 입장,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위한 국제연대의 필요성 등을 망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화상 회의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저녁 무렵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초청 대상은 국제기구를 포함해 70∼80곳에 이른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중국이나 일본 정상의 참석 여부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미국을 배제하는 취지는 아니라고 해석된다"며 "미국은 전쟁의 당사자이기에 현재의 국제적 연대에서는 빠져 있지만 협의를 하며 공조 아래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서울=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요양시설 운영자금의 종신보험 전용 의혹과 관련 전국 3만여개 비영리 장기요양기관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이날 "관련 보험 가입 현황을 점검해 보험대리점(GA)의 위법 사항 확인 시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 언론은 일부 요양시설에서 GA 컨설팅을 받아 시설 운영자금을 종신보험료로 납입하고, 이후 보험게약자를 대표자 등 개인으로 변경해 해지환급금을 받는 방식으로 편취했다고 보도했다. 금융당국은 비영리 장기요양기관에서 대표 개인 등을 피보험자로 하는 종신보험 가입 현황을 전수조사한다. 또 검사를 실시해 보험모집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및 보험업법 위반 등 GA의 부당 영업행위 여부를 확인한다. 필요하면 관계부처와 제도 개선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도 이달 중 전국 지자체와 관련 협회에 퇴직금 적립 목적의 종신보험 가입 불가 방침을 재안내하고, '노인보건복지 사업안내' 지침에 이를 명확히 규정할 방침이다. 오는 5월부터는 부적정 의심 종신보험 가입 시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적발된 시설에는 재무·회계 기준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을 내리고, 불이
【국제일보】 대구시교육청은 4월부터 10월까지 학생들이 수중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처해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초등 생존수영실기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초등 생존수영실기교육'은 수중에서 자기 생존능력을 체득시키는 생존기능 중심 체험 교육으로, 1일 2시간씩 5일간 총 10시간 과정으로 학교, 지자체, 민간 등 지역 내 34곳의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초등 3∼4학년 전체 학생,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봉초, 수성초, 동촌초 등 3개 학교 전학년, 군위군 소재 3∼6학년 등 총 3만 8천여 명이다. 교육은 ▲구명조끼 착용 ▲수중에서 걷기 및 뛰기 ▲물에서 버티며 호흡하기 ▲누워 뜨기와 엎드려 뜨기 ▲물에서 체온 유지 ▲영법을 활용한 이동 등 학생들이 수상 활동 중 위기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학교별 수영장 배정, 차량 임차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학교에서는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확인하고 제거하기 위해 학생 인솔 예정 교사가 수영장 현장을 반드시 사전 답사해야 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본격적인 수영실기교육에 앞서 안전한 수영 교육 운영
【국제일보】 창녕군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남지 유채단지에서 개최된 제21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다회용기 보급을 통한 1회용품 사용 감소를 실천하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축제 본부식당에서 다회용기 공급업체와 계약해 공급-회수-세척-재공급의 순환 방식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국밥, 전, 수육, 오징어무침 등 음식 메뉴에는 국그릇과 크기별 접시 등 5종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1회용품 쓰레기를 대폭 줄였으며, 나흘간 다회용기 약 5만여 개가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창녕군 관계자는 "군민들과 각 지역 방문객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정책을 확대해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창녕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충북 보은군은 내북면 상궁리 궁저수지 일원에 추진한 '궁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궁저수지의 수변경관을 활용한 힐링 산책로 조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20억 원(도비 10억 원, 군비 1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5년 공사에 착수, 올해 4월 조성을 완료했다. 조성된 둘레길은 430m 규모의 데크길로 수면 위를 따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정비됐으며 전망데크 2개소와 쉼터를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한 둘레길 전 구간과 수초섬 일원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색다른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마을쉼터와 문주, 홍보시설 등을 조성하고 노후 시설 정비를 병행해 이용 환경을 개선했으며, 휴식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지난 15일에는 최재형 보은군수가 현장을 찾아 둘레길 조성 상태와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군은 이용객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궁저수지 둘레길은 수변경관과 어우러진 보은의 새로운 산책 명소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이 편안하게
【국제일보】 전남도는 20∼2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UNFCCC Climate Week 3 Yeosu) 및 녹색대전환 국제주간(GX-Week)'을 개최, 글로벌 기후외교 무대를 밟는다고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은 매년 당사국총회(COP)를 앞두고 정부,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가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기후 행사다. 이번 기후주간의 여수 개최는 지속적 외교 노력의 결과로, COP30에서 개최 당위성을 설명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등과 함께 독일 본의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을 방문하는 등 개최 노력을 꾸준히 펼친 결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확보했다. 녹색대전환 국제주간도 동시에 열린다. 행사 공식 주제는 '녹색대전환, 모두의 성장의 길(Green Transformation: A Path to Prosperity for All)'로, 고위급 에너지전환 정책 대화, 인공지능 전략 대화 등이 진행된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기존 전문가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형으로 확대한다. 2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주요국 기후 분야 장관, 국제기구 고위급 등 800여 명이 참석하는 '녹색
【국제일보】 대한민국 근대사의 현장을 품고 있는 인천 개항장 일대가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5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머물고 경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개편하고, 구 개항장 소금창고도 시민들에게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개항장 일대를 인천의 통합문화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창작부터 향유까지"…인천아트플랫폼, 시민 품으로 2009년 개관한 인천아트플랫폼은 근대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예술창작공간으로, 그간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창작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국내 대표 예술 산실이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시민에게 확장하기 위해 공간 기능을 전면 재편,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머물고 경험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먼저, 기존 생활문화센터 동아리 공간(A동)은 어린이를 위한 '예술교육 라운지'로 새단장된다. 교육청 및 학교와 연계해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레지던시 공간(E동)은 확장공사를 통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머물고 소통하는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1층에는 상설 전시
【국제일보】 경기도가 도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돕는 '경기 컬처패스' 앱을 전면 개편해 사용자 주변 9,300여 개 문화·관광 시설 정보와 현장 참여형 미션 혜택을 통합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동네 곳곳의 문화 현장을 돌며 방문 인증 미션을 완료하면 1만 원의 보상을 지급하는 '트레저헌팅' 기능을 신설해 도민의 일상을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거대한 참여형 놀이터로 탈바꿈시킨다. 경기 컬처패스는 경기도가 도민의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숙박, 액티비티, 도서 등 문화생활을 하면 최대 6만 원의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 9월 시작됐다. ■ "주말에 어디 갈까?" 고민 끝…내 손안의 문화 지도 '내 주변'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의 단순 '쿠폰 지급(관람 지원)' 방식을 넘어 도민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고 체감하는 '참여형 문화 서비스' 체계다. 우선 '내 주변'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앱을 켜면 위치 기반으로 도내 9,300여 개 문화·체육·관광 시설 정보가 실시간으로 펼쳐진다. 영화, 공연, 스포츠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산업관광, 경기바다, 웰니스(치유와 휴식을 결합), 워케이션(일과 휴가를 결합
【국제일보】 34년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신월2동 주민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5일 오후 기공식을 열고 노후된 주민센터를 행정·문화·주차 기능을 갖춘 복합청사로 재건립하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퓨전 국악의 활기찬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공사현황 설명, 기공 퍼포먼스,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공 퍼포먼스에서는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주요 내빈이 신청사 조감도의 퍼즐 조각을 완성하며 신월2동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기념했다. 신축 청사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 연면적 3,361.23㎡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176억 원이 투입된다. 구는 전 당곡공영주차장 부지(신월동 482-11)에 주민센터, 공영주차장, 북카페 등이 포함된 복합청사를 조성해 신월2동 지역의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민선 8기 4년 동안 신월2동을 포함해 목1동, 신월1동, 신정2동 등 4개 주민센터가 공사 착수 단계에 들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노후 동청사 재건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