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24일 검찰을 향해 "즉시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하고 탄핵심판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법원에 윤 대통령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단은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구속 기간 내 기소가 예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위법 수사를 인정하겠다는 것으로 검찰이 공수처의 지게꾼 역할을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수사권 없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무시하고 처음부터 다시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며 "공수처의 위법 수사와 불법 체포로 인해 증거능력은 모두 상실되고 어떠한 수사 결과도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변호인단은 "더욱이 검찰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형사재판 못지않게 중요한 탄핵심판에서의 대통령의 방어권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비단 대통령 개인의 인권 문제를 넘어서, 비상계엄 선포의 헌법적 의미에 대한 심리를 방해하는 국가적 문제"라고 말했다. 또 "국회 소추인 측이 내란죄를 소추 사유에서 제외한 만
이르면 내년부터 익산에서 자율주행버스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24일 '익산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추진 중인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올바른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시 관계자와 자율주행 분야 외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 상황,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용역 수행기관인 대영유비텍㈜은 ▲자율주행차 운행 및 중장기 활용계획 ▲자율주행 관제센터 및 도로인프라 구축 설계 ▲재정계획 등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세부 내용과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에서 나온 의견은 오는 3월 있을 최종보고회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자율주행차량을 제작하는 등 본격적인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사업에 돌입한다. 내년부터는 시범 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자율주행 기술을 지역에 빠르게 도입해 교통 혁신을 이루고자한다"며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를 만들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공동육아나눔터 남지점(신한 꿈도담터 206호점)이 신한금융그룹의 지원을 받아 실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23일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군 관계자, 최한희 신한은행 부산경남본부장, 운영기관인 창녕군가족센터와 운영법인 사)창녕군새마을회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재개관을 기념해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리모델링은 신한금융그룹이 사업비 8천8백만 원 상당을 지원해 이루어졌으며, 장난감 및 도서 대여, 돌봄 품앗이 활동을 위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지난해에도 공동육아나눔터 창녕점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 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돼 리모델링을 완료한 바 있으며, 새단장된 시설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낙인 군수는 "인구감소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활성화하고,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과 자녀 돌봄 품앗이 운영 등을 통해 창녕군을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1월 27일 임시공휴일을 지정에 따라 총 엿새로 늘어난 설 연휴 동안 시민 생활과 밀접한 5대 분야(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를 중점으로 10개 분야 종합 상황반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종합상황대책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종합병원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연휴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관내 병의원 및 약국은 지정된 날짜에 정상 운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와 포천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연휴 기간 쾌적하고 청결한 포천시를 위해 청소대책반을 운영한다. 27일(월), 30일(목) 4개 업체 35대 차량이 주요 시가지를 운행하며 일반, 음식물, 재활용 쓰레기 등 생활 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한다. 또한, 27일과 30일 가로환경미화원이 읍면동 주요 도로 및 골목을 청소하며 깨끗한 가로 환경을 유지한다. 이외에도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거창군은 '웅양 동호숲'이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 8번째, 전국에서는 97번째 지정된 것으로, 거창군은 2018년 '북상 갈계숲'에 이어 두 번째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과 관련된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유·무형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방산림청의 신청을 받은 후 전문가의 사전컨설팅과 역사적 고증 등을 통해서 산림청에서 지정 고시한다. '동호숲'은 지역주민들이 농작물의 번영과 재물을 지키기 위한 비보림(裨補林)으로 조성한 숲이다. 과거 키질(곡식을 까부르는 일) 과정에서 재물이 날아간다고 믿었던 동호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소나무를 심으며 숲을 형성한 것이 기원이다. 이 숲은 2014년 산림청이 주최한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 11곳에 선정될 만큼 우수한 생태·경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현재 동호숲은 소나무를 주종으로 느티나무, 굴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조화를 이루며 20,750㎡의 면적을 자랑한다.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남해군이 지난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2025고향사랑 방문의해 친절·청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해군관광협의회 회원 10여명이 동참했으며 남해읍 전통시장을 방문해 친절과 청결로 손님을 맞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숙박업소, 식품업소, 여행업소를 방문해 캠페인을 하고 여행업소와 관광숙박업소 관내 100여개소에 리플릿을 배부했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명절 연휴에 남해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고향의 정과 좋은 인상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며 "더 친절하고 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군은 2025고향사랑 방문의 해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시설 점검, 친절·청결 캠페인, 위생 점검 등을 펼치고 있으며 각종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편의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천시보건소는 이번 설 연휴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설 명절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상시 응급의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참여의료기관은 관내 230여 개 의약기관 중 일부(▲응급의료기관 2개소 ▲병·의원 36개소 ▲약국 47개소)가 지정 일자에 운영하게 된다. 제천시보건소는 비상진료반을 운영해 문 여는 의약기관의 지정일자 운영여부를 점검하는 등 지역주민의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응급진료체계를 유지·강화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에 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시·보건소 홈페이지 팝업창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 전 운영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한 후 방문하시기 바라며, 연휴기간동안 의료사각지대가 없도록 제천시 응급진료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설 연휴 시민들의 평온한 명절을 지키기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가동하고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 23일 저녁 8시부터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민·관·경 관계자들이 원곡동 다문화특구와 선부동 땟골마을 등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순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에는 이민근 시장과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 및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간 협력 단체 구성원 등 총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순찰은 원곡동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출발해 선부동 땟골마을과 한도병원, 대덕전자 기숙사 일원 등 외국인 밀집 지역과 숙박시설·유흥가 주변 등을 도보로 꼼꼼히 점검했다.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민·관·경이 힘을 모아 활동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라며 "단원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범죄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외국인 밀집지역 안전 강화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합동 순찰이 지역사회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
오죽헌·시립박물관(관장 조성각)은 강릉 왕산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마을지 '재(嶺)를 품고 살아온 왕산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마을지 발간 사업(향토조사)은 2024년부터 강릉지역 읍·면·동의 사라져가는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기 위해 추진했다. 그 첫 대상지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빚어낸 역사의 중심지 왕산면을 선정했다. 마을지는 왕산면의 인문·자연 환경, 역사와 문화, 공동체 생활상, 경제활동 등을 문헌 및 현지 조사, 구술 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함께 구성해 마을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새롭게 시도한 마을지 발간 사업은 마을 주민, 왕산면사무소, 전문 연구자, 강릉시가 함께 참여한 민·관 합동 성과물이며, 개인의 기록이 지역의 역사로 모여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성각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왕산면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마을지를 발간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강릉시 읍·면·동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마을지 시리즈 제작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 옥천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재해복구사업을 우기 전 완료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옥천군은 집중호우로 주택, 농작물, 농경지, 가축 등 13억 원의 사유 시설 피해와 도로, 하천, 소규모시설, 수리시설, 산사태 등 135개소 92억 원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공공시설 피해의 재해복구사업 135건에 대해 국·도비 및 군비를 투입해 602억 원의 복구 사업비로 현재 38개소를 준공했으며 52개소는 공사 중에 있고 그 외 45개소는 설계가 완료됐거나 현재 설계 진행 중인 건들이다. 공사 중인 사업 52개소, 설계 중 및 설계 완료된 45개소 사업들도 올해 안으로 착공할 수 있게 발주 준비 중이다. 우기 전까지 준공이 어려운 사업장은 6월 우기 전까지 주요 공정을 우선적으로 완료하고 필요시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배치하는 등 재해 피해 방지에 철저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되도록 우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다가올 여름철을 철저히 대비해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재난·재해로 인한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