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가 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그간 우려해 온 해협 봉쇄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정부와 해운업계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30%가 지나는 핵심 원유 수송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중동 원유 도입 비중이 전체의 69.1%에 달하며, 이 중 95%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날 정도로 이곳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에 있거나 인근을 운항 중인 국내 해운사 소속 선박은 30여척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유조선과 벌크선박에 주력하는 국내 해운사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곳이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협회 등은 해협 내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계류하도록 조치하고, 인근 선박의 해협 진입을 금지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 중이던 컨테이너선 1척을 두바이항에 정박시킨 상태다. 아직 항로 자체를 우회하는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위험구간 인근을 지나는 선박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여당 주도로 '사법 3법'(법왜곡죄 신설·재판소원 도입·대법관 증원)이 통과된 지 나흘째인 3일 거리로 뛰쳐나와 반대 여론전에 불을 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께 여의도 국회에서 출발해 신촌,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 규탄대회'를 시작했다. 장동혁 대표는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애국시민 여러분, 자유우파 동지 여러분, 이재명 정권은 기어이 가지 말아야 할 길로 가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장 대표는 "사법파괴 3법은 결국 이재명 독재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께 강력하게 경고한다. 장기독재의 꿈을 버리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사법파괴 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끊이지 않는 당내 분열을 의식한 듯 "여러 목소리로 갈라지면 어떤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자유민주주의 헌정 수호라는 하나의 구호로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바라는 건 당 대표 중심으로 뭉쳐 제대로 싸우고 제대로 헌정질서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제가 맨 앞에 서서 싸우겠다. 싸워 이기겠다.
【국제일보】 대구시는 최근 발표된 '2025년 인구동향' 결과를 바탕으로, 저출생 기조 속에서도 2년 연속 1만 명 이상의 출생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해 20∼49세 시민을 대상으로 난소 기능검사 등 필수 가임력 검사비(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를 지원한다. 난임 부부에게는 전국 최대 규모인 회당 최대 170만 원의 시술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소득과 관계없이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해 건강한 출산을 돕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한도를 최대 2,700만 원까지 상향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 가정의 부담을 크게 완화한다. 출생 시에는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이상 3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과 함께 대구시 자체 '출생축하금'으로 둘째 100만 원, 셋째 이상 2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양육 단계에서도 실질적인 혜택이 이어진다. 맞벌이 가구의 양육 공백 해소를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기준을 기존 기준중위소득 20
【국제일보】 전라남도가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봄 여행코스를 출시해 본격적인 상춘객 몰이에 나섰다. 남도한바퀴는 버스를 타고 다양한 여행코스를 최소 1만 2천900원의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전남도 대표 관광상품이다. 코스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알찬 해설까지 곁들여져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 이번 봄 코스는 아름다운 봄꽃과 정원, 수려한 섬과 바다, 남도 미식 등을 만끽할 수 있는 23개 테마코스로,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운행한다. 봄 정취 가득한 주요 코스로 ▲섬진강 벚꽃 흩날리는 곡성·구례 봄꽃여행 ▲꽃과 예술, 숲길이 어우러진 신안·함평 슬로우여행 ▲봄꽃과 다도해 오션뷰가 일품인 고흥 쑥섬·금당8경 여행 ▲선암사와 오동도·향일암으로 이어지는 여수·순천여행 ▲초록에 잠기는 담양·장성 숲캉스여행 ▲레트로 감성 가득한 목포·무안 시간여행 등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개관하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코스도 신규로 포함돼 남도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수려한 영산강 뷰까지 관람할 랜드마크로, 여행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는 전남 곳곳의 매력적인 명소를 한데 연결해 버스로 편하게
【국제일보】 남해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년 '지역사랑 휴가지원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남해군은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관광소비 촉진 및 관광생활 인구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은 국내 여행 경비를 최대 절반까지 환급하는 시범사업이다. 개인은 최대 10만 원까지,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 형태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가맹점 및 특산물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2026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반값 여행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계획을 사전 신청하고 실제 여행 후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비플페이 앱 사용) 지출 내용과 지역 내 관광지 2곳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증빙해 정산을 신청하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급된 모바일 상품권은 남해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남해군은 본 사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 활성화 모델을 제시하고,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
【국제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군민들의 독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 4일부터 군 직영 도서관 6개소를 연계한 통합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군민이 원하는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편리하게 수령하고 반납할 수 있는 제도다. 특정 도서관에 찾는 책이 없더라도, 다른 참여 도서관에 소장된 자료를 신청하면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으로 배송돼 대출할 수 있다. 서비스 참여 도서관은 ▲증평군립도서관 ▲창의파크 작은도서관 ▲어울림 작은도서관 ▲김득신스마트도서관(도안면) ▲보강천스마트도서관 ▲증평역스마트도서관 등 총 6곳이다. 다만 스마트도서관 3곳(김득신·보강천·증평역)의 경우 무인 운영 시스템 특성상 해당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해당 스마트도서관 또는 증평군립도서관에서만 반납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분산된 도서관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군민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서관 이용률과 서비스 만족도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생활권 내 가까운 도서관에서 더욱 편리하게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상호대차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독서 환경 개선과 도서관 서비스 확대를 위해
【국제일보】 산청군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청년 월세 1인당 월 최대 20만원, 연간 최대 24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산청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부도와 별도로 거주하는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청년 본인소득 기준 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이며,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국토부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과 중복지원 불가하며, 주택소유자(세대원 포함), 직계존속(부모 등)의 주택 임차, 기초생활수급자,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주거지원 사업 참여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20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경남바로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은 지역 사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이번 월세 지원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젊은 세대가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월 3일부터 '2026년 생생시정 현장견학'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생생시정 보물섬 현장견학-연평도' 코스가 시범 운영을 거쳐 상시 운행으로 확대된다. '인천 아이(i)바다패스'와 연계해 인천시민이라면 단돈 1,500원으로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 인근 안보 현장을 당일 코스로 체험할 수 있다. 견학 코스는 안보교육장을 시작으로 평화공원, 조기역사관, 서정우 하사 묘표 보존지, 평화전망대, 포7중대를 차례로 방문하며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기존에는 1박 이상 체류해야만 가능했던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의 교육을 당일 코스로 체험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연평도 견학은 회차당 15명 이상 20명 이내로 진행되며, 전문 서포터즈와 연평부대의 안보 브리핑이 함께 제공돼 깊이 있는 현장 체험이 가능하다. 지난해 6월 연평도 현장견학에 참여한 인천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포격 흔적이 남아있는 현장을 보며 가슴이 먹먹했다"며, "살아있는 역사 현장에서 평화의 가치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영종역사관 등 영종지역 신규 견학지가 추가됐으며, 야간
【국제일보】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3월 1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2·4째주 토요일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주산성은 한강을 낀 아름다운 풍광과 한강의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 명소로 손꼽혀 왔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의 하나인 행주대첩의 현장으로 권율 장군의 호국정신이 깃든 유서 깊은 장소다. 산성의 형태는 덕양산을 둘러쌓은 퇴뫼식 토성으로 전체 둘레길이는 약 1㎞에 이른다. 관람객들은 행주산성의 시작인 대첩문으로부터 권율 장군 동상을 지나, 충장사, 덕양정 등을 둘러보며 행주대첩비가 있는 정상에 올라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탁 트인 한강 야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주산성 야간개장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9시까지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주차는 행주산성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비는 일반운영 시간에는 유료, 오후 6시 이후 야간개장을 위해 입장하는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개장 운영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한강의 노을과 함께 행주산성의 야경을 즐기며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양
【국제일보】 경기도가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개국에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을 운영하고 네팔에 아동교육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등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제3차('26∼'28) 경기도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을 수립, 도의 글로벌 역할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2028년까지 '글로벌 가치 실현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여는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ODA 혁신, 미래 성장동력 창출, 상생·협력의 생태계 조성 등 3대 추진전략과 7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국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글로벌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를 ▲기후연대 ▲미래가치 ▲사회안전망 ▲지속가능한 발전 등 도정가치를 반영한 4대 구조로 재편한다. '기후연대'에는 녹지조성과 수목관리, 재생에너지, 폐수관리, 그린캠페인 및 교육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을 운영해 도내 청년 110명이 3개국에서 환경교육·캠페인, 녹지조성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 몽골과 인도네시아에서 산림복원, 폐수처리시스템 설치 등을 진행한다. '미래가치'에는 글로벌 리더 육성 등 인재양성과 교실, 기자재 등